슈퍼레이스, 13일 용인서 '나이트 레이스' 개최..."한여름밤 짜릿한 피서"

한 여름밤의 카레이싱 축제가 다음 주말 열린다. 장마가 끝물에 접어들어 시원한 여름밤 피서를 겸할 수 있는 올시즌 두번째 야간 자동차 축제다.

CJ대한통운이 후원하는 '2024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가 13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나이트 레이스'로 펼쳐진다. 

국내 최상위 슈퍼6000 클래스를 비롯해, GT/GT4 클래스, 프리우스 PHEV 클래스, 알핀 클래스, 루벡스 M, 래디컬 컵 코리아가 한날에 펼쳐진다. 하루종일 총 7개의 클래스 경기를 즐길 수 있다.

썸머 시즌의 시작을 알린 지난 4라운드부터 예상을 뒤집는 결과들이 나왔다. 나이트 레이스로 진행되는만큼 변수가 발생했다. 슈퍼6000 클래스에서는 장현진(서한GP)이 핸디캡 웨이트 100kg을 짊어지고도 드라이 타이어를 선택해 우승 샴페인을 터뜨렸고, GT 클래스에서는 정회원이 복귀 두 경기 만에 포디엄 가장 높은 곳에 섰다.

그리고 용인으로 돌아와 반환점을 맞는다. 이번 라운드는 '스피드웨이 나이트코스' 레이아웃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이 레이아웃은 기존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서킷을 변경해 총길이 2.538km에 11개의 코너로 만들었다. 시즌 중 단 한 번, 썸머 나이트 레이스 때만 활용되는 레이아웃이다.

국내 인기 가수들도 '썸머 나이트 레이스 쇼'에 모인다. 나이트 레이스 콘셉트에 맞춰 다비치와 키드밀리는 그리드워크 시간을 통해, 현아와 비오는 슈퍼6000 클래스 종료 후 공연을 펼친다.

이외에 두카티 코리아 엠버서더 방송인 덱스를 비롯해, 인플루언서 류석, 유명 라이더 김인욱 등이 바이크 주행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또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2024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 티켓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 예매가 가능하다. 그리드워크에 참여할 수 있는 골드 티켓은 한정 판매 중이다. 지난해 용인에서 열린 나이트 레이스에 하루에만 2만9784명 관중이 몰렸다. 관람석 오픈 시간은 오후 1시부터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슈퍼레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