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 9일 '황금연휴' 즐겨야죠"···해외여행 대신 몰린 '이곳'

현혜선 기자 2024. 9. 30.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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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 날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최장 9일간의 황금연휴가 시작된 가운데, 국내여행 수요가 해외여행을 크게 앞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만 19~69세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48.3%가 10월 첫 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대한민국 숙박 세일페스타'를 통한 숙박 할인권 제공이 국내여행 수요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응답자의 51.7%는 여행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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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 날 임시공휴일로 최장 9일 황금연휴
국내여행 수요 급증
기사와 무관한 사진. =이미지투데이
[서울경제]

국군의 날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최장 9일간의 황금연휴가 시작된 가운데, 국내여행 수요가 해외여행을 크게 앞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만 19~69세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48.3%가 10월 첫 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중 80.7%는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새롭게 여행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국내여행 비중은 86.5%로 해외여행(13.5%)을 크게 상회했다. 이는 정부의 국내 관광 활성화 정책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대한민국 숙박 세일페스타'를 통한 숙박 할인권 제공이 국내여행 수요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여행 목적지로는 강원 지역이 25.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부산(15.1%), 제주(10.8%) 순이었다. 주요 여행 목적으로는 맛집방문(58.4%), 휴식 및 휴양(49.5%) 등이 꼽혔다. 특히 가족과 함께 떠나는 비율이 69.6%로 가장 높았다.

한편, 응답자의 51.7%는 여행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주된 이유로는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싶어서'(34.8%)와 '여행 경비가 부담된다'(30.2%)는 응답이 많았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계자는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 방문을 촉진하는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 개발과 함께 여행경비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방안 모색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정부는 4분기 국내관광 수요 촉진을 위해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교통, 숙박, 여행상품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숙박 할인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혜선 기자 sunsh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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