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쩐지 닮았더라..알고보니 형제라는 두 배우

어쩐지 닮았더라..알고보니 형제라는 두 배우






김태우는 대중에게 익숙한 얼굴이다. 묵직한 연기력과 안정된 발성으로 주연과 조연을 넘나들며 꾸준히 활동해온 배우다. 반면 김태훈은 상업영화보다는 독립영화와 단편영화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내온 배우로, 이름보다 얼굴이 더 익숙한 경우가 많다.







김태훈은 사실 연출자를 꿈꾸며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입학했다. 그러나 1학년 때 최형인 교수의 연기 수업을 통해 본능적으로 연기의 매력에 빠졌다고 고백했다.







연기자라는 길을 먼저 걸어간 형 김태우 덕분에 완고했던 아버지의 반대도 피할 수 있었다. 형의 성공이 곧 동생에게도 문을 열어준 셈이다.







하지만 김태훈은 결코 ‘형 덕’을 강조하지 않는다. 오히려 형제지만 연기에 대한 태도나 관심 분야는 매우 다르다고 단호히 말한다. 자신만의 연기를 찾고 싶고, 다양한 역할로 기억되고 싶은 욕망이 크기 때문이다.








김태훈은 한 해에도 여러 편의 단편과 독립영화에 출연해왔다. 칸에 초청된 '6시간'이나 이번에 개봉하는 '약탈자들'도 모두 상업적인 성공보다는 주제의식과 연기 밀도로 주목받는 작품들이다.








김태훈은 앞으로도 연기를 계속 배우고 싶다고 말한다. 스스로 “진짜 내가 만족할 수 있는 연기”를 한 번이라도 해보는 게 꿈이라고. 또한 그는 관객들이 “이 역할 누가 했지?”가 아닌, “김태훈이 이런 연기도 했구나”라고 떠올릴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한다.
이처럼 두 형제는 서로의 길을 존중하면서도 각자의 세계에서 빛나고 있다. 닮은 듯 다른 두 사람의 선택과 자세는, 형제이기에 더욱 흥미롭고 의미 있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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