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 "역사를 팔아서 미래를 살 수 없다" 피켓 논란 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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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었던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들고 온 피켓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항의하면서 파행됐습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병주 의원은 국민의힘 간사인 신원신 의원과 협의를 했지만 "피켓을 떼지 않는 한, 개의를 할 수 없다라고 주장을 하고 있다"며 "오전에 안 열리면, 오후 2시에라도 개의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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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었던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들고 온 피켓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항의하면서 파행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각자 노트북 앞에 태극기와 함께 ‘역사를 팔아서 미래를 살 수는 없습니다’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걸었습니다.
이에 한기호 국방위원장은 "피켓이 있기 때문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안 들어왔다"며 "제거해 주시면 개의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써놓으신 문구가 국방위원회하고 무슨 관계가 있느냐"며 "지난번에도 이 같은 문제 때문에 회의가 정상적으로 진행 못 했다. 이게 세 번째인데 지금 진행해 달라는 게 무리 아니냐"고 덧붙였습니다.
그러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뭘 잘못했나. 역사를 팔아서 미래를 살 수 없다. 솔직히 맞는 이야기 아니냐"며 "국민의힘을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맞받았습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병주 의원은 국민의힘 간사인 신원신 의원과 협의를 했지만 "피켓을 떼지 않는 한, 개의를 할 수 없다라고 주장을 하고 있다"며 "오전에 안 열리면, 오후 2시에라도 개의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찬 기자(mc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64968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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