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망을 버리지 마세요.." 한국인 90%가 몰랐던 양파망 '진짜 꿀팁'

양파나 감자를 사면 딸려 오는 빨간 그물망을 그냥 버리는 집이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이 망은 구멍이 촘촘하면서도 질겨서 집안일에 쓸 데가 의외로 많습니다. 새로 사면 돈이 드는 물건들을 이걸로 대신할 수 있습니다. 버리기 전에 한 번만 생각해 보시면 됩니다. 오늘은 실제로 써 볼 만한 세 가지입니다.

수세미 대신 쓰면 기름때가 잘 벗겨집니다

망을 손바닥 크기로 접어서 뭉치면 그물 수세미가 됩니다. 결이 거칠어서 냄비 바닥 눌은 자국이나 기름때를 긁어내는 데 좋습니다. 스테인리스 냄비와 프라이팬에 쓰면 되고, 코팅팬에는 쓰면 안 됩니다. 쓰고 나서 헹궈 말리면 몇 번은 더 씁니다. 수세미 값이 굳습니다.

배수구에 대면 머리카락이 걸립니다

욕실 배수구 위에 망을 한 겹 깔고 덮개를 다시 덮으면 간이 거름망이 됩니다. 구멍이 촘촘해서 머리카락이 아래로 내려가지 않습니다. 며칠에 한 번 걷어서 통째로 버리면 청소가 끝납니다. 배수구가 막혀서 뚫는 비용을 생각하면 훨씬 이득입니다. 크기만 맞게 잘라 쓰면 됩니다.

비누를 넣어 걸면 오래 씁니다

조각난 비누를 망에 모아 넣고 입구를 묶어서 세면대 옆에 걸어 둡니다. 물기가 그대로 빠져서 비누가 무르지 않고, 망 자체가 거품을 잘 냅니다. 손톱만 해진 비누 조각까지 끝까지 쓸 수 있습니다. 다 쓰면 망만 버리면 됩니다. 비누받침 물때 걱정도 사라집니다.

정리하면 수세미, 배수구 거름망, 그리고 비누주머니입니다. 셋 다 새로 사면 돈이 드는 것들입니다. 양파망은 한 장만 있어도 한동안 씁니다. 다음에 장 보고 오시면 바로 버리지 말고 한 번 써 보시기 바랍니다. 쓸모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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