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나들이로 딱 좋은 전국 피크닉 명소 9곳
​​​​​​​도시락 싸들고 피크닉하러 봄 나들이 나서볼까

피크닉의 계절인 봄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봄 날씨는 피크닉을 하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은데요.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에서 잠시나마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하며 힐링을 즐길 수 있어 가족, 친구, 연인 또는 혼자서도 피크닉은 누구나 좋아하는 활동입니다.

오늘 여행톡톡은 봄 나들이 하기 좋은 전국 피크닉 명소 9곳을 추천합니다. 오늘 소개하는 피크닉 명소는 모두 근처에 피크닉 용품을 대여하는 업체가 있어 몸만 가도 편하게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데요. 살랑이는 봄 바람과 싱그러운 꽃내음을 만끽할 수 있는 장소에서 온전한 힐링을 즐겨보세요.

피크닉 명소 추천 BEST 9
- 목차 -
1. 송도 센트럴파크
2. 노들섬
3. 강릉 사근진해변
4. 부산 삼락생태공원
5. 서울숲
6. 청라 연희자연마당
7. 수원 방화수류정
8. 하남 미사경정공원
9. 대전 한밭수목원

1. 송도 센트럴파크

뉴욕의 센트럴파크를 그대로 옮겨온듯한 송도 센트럴파크입니다. 높고 화려한 건물 사이에 인공호수를 중심으로 도심 속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는데요. 문보트, 신데렐라보트 등 이색적인 보트와 4인 자전거 등 저마다의 취향에 따라 여유를 만끽하기 좋은 공원입니다.

돗자리나 그늘막을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은 '그늘막 쉼터'인데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피크닉이 가능합니다. 봄 피크닉에는 꽃도 빠질 수 없죠. 송도 센트럴 파크는 개나리와 벚꽃을 비롯해 다양한 봄꽃들이 만개해 봄 분위기 가득한 피크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센트럴파크 주위로 패스트푸드 등 먹거리를 포장할 수 있는 매장이 많은데요. 가벼운 먹거리를 포장해 돗자리를 펴고 각자의 방식대로 공원에서의 여유를 만끽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저녁이 되면 공원에 켜지는 조명과 주변 건물에서 흘러나오는 빛들로 화려한 도심의 야경까지 즐기며 피크닉을 할 수 있습니다.

2. 노들섬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을을 볼 수 있는 노들섬입니다. 한강 가운데에 복합문화시설인 '노들서가'와 함께 잔디광장이 펼쳐져 여유를 잔뜩 만끽하기 좋은 피크닉 명소로 이미 잘 알려져 있죠. 특히 정면으로 보이는 한강 철교 너머로 지는 붉은 노을이 내려앉는 환상적인 일몰을 볼 수 있습니다.

노들섬 내 주차 시설은 협소합니다. 총 91면의 주차 공간만이 있어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는 주차 공간이 거의 없죠. 방문 예정이라면 실시간 한강공원 주차 현황을 확인하여 근처에 주차한 뒤 대중교통 또는 도보로 방문할 것을 추천합니다.

노들섬 주위로 다양한 피크닉 업체가 있어 간편하게 피크닉 세트를 대여해 가기도 좋습니다. 노들섬 내 편의점과 식당가가 있으니 먹거리 또한 편리하게 해결할 수 있는 피크닉 명소로 추천합니다.

3. 강릉 사근진해변

마치 동화에서나 볼 법한 바다 앞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사근진해변입니다. 많은 해변가 근처에 피크닉 대여점이 있지만, 사근진해변에서의 피크닉은 조금 더 특별한데요. 사근진해변의 인생샷 명소 '무지개 방파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새파랗고 투명한 강릉 앞바다와 알록달록한 색으로 칠해진 방파제는 동화같은 분위기를 완성시켜주는데요. 해변 인근에 피크닉 세트를 대여해주는 업체가 많으며 파라솔을 비롯한 소품 하나하나가 동남아 해변을 연상케 해 감성을 더해줍니다.

봄에는 살랑이는 봄바람과 바다내음을 맡으며, 여름에는 해수욕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습니다. 강릉에서 잠시의 휴식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피크닉 명소입니다.

4. 부산 삼락생태공원

봄철 벚꽃으로 가득차는 부산 삼락생태공원입니다. 이미 인근 주민들이 휴식을 위해 많이 찾는 피크닉 명소 중 하나인데요. 봄에는 벚꽃과 개나리, 겹벚꽃 등 다채로운 봄꽃의 향을 맡으며 피크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삼락생태공원은 낙동강 하류에 조성되어 있는만큼 잔잔한 강물과 싱그러운 공원의 나무와 잔디밭을 한 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특히 강변 앞에 돗자리를 펴고 강물이 흐르는 소리를 듣고 있자면 쌓였던 스트레스도 강물에 씻겨 내려가는 듯 하죠.

공원 내 강물 앞이면서도 흐드러진 나뭇잎 아래 장소는 많으나, 삼락동 29-6이 특히 주차장과 가까우면서 주변 경관도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어 피크닉 명소로 추천합니다.

5. 서울 서울숲

서울 도심에 큰 규모로 조성된 서울숲입니다. 생태공원인만큼 푸른 나무와 잔디는 물론 벚꽃, 수국, 샤스타데이지, 튤립 등 다채로운 꽃들을 볼 수 있어 추천하는 피크닉 명소인데요. 피크닉이 허용되는 공간 또한 다양하며 앉아서 쉬기만 해도 동화 속 한 장면으로 들어온 듯 한 포토존도 많습니다.

서울숲 피크닉이 처음이라면 가볍게 서울숲 산책을 하며 피크닉 장소를 물색해볼 것을 추천하는데요. 산책로가 평탄하게 잘 조성되어 있어 유모차나 휠체어로도 무리가 없습니다. 도심 속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잎이 무성한 나무와 꽃에 둘러쌓일 수 있기도 한데요.

청량한 자연정원 너머로 높은 빌딩이 보이는 곳 역시 도시적이면서도 자연적인 독특한 분위기에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피크닉 스팟 중 하나입니다.

6. 청라 연희자연마당

연못 주위로 풍성하게 흐드러진 버드나무 잎이 동화처럼 펼쳐지는 인천 청라의 연희자연마당입니다. 다른 피크닉 명소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데다가, 공원에서 운영하는 주차장이 없어 한적하게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피크닉 명소로 추천하는 곳입니다.

공원 자체 주차장이 없어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 C주차장 이용을 권장합니다. 주차정에서 나와 횡단보도만 건너면 곧바로 연희자연마당의 피크닉 명소에 도착할 수 있어 접근성 또한 훌륭하죠. 공원의 절반에 걸쳐 있는 '다단정화습지'의 가장자리가 바로 피크닉 스팟인데요.

연못 주위를 따라 버드나무가 식재되어 있어 봄철과 여름철 가장 동화같은 피크닉 장면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연못 주위 잔디밭이 푹신하기 때문에 비가 온 뒤 얼마 안됐을 때 방문한다면 캠핑의자와 테이블을 대여해가는 것이 좋은데요. 바닥이 물러져 진흙이 묻어날 수 있으니 편안한 신발 착용을 권장합니다.

7. 수원 방화수류정

고즈넉한 성곽길과 작은 연못인 용연을 배경으로 피크닉을 할 수 있는 수원 방화수류정입니다. 용연 주위로 흐드러지는 버드나무 잎과 벚꽃, 개나리가 특히 아름다워 봄철이면 산책과 피크닉을 즐기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용연 주위에 살고 있는 오리 가족들의 산책도 볼 수 있죠.

예전에는 연못 바로 앞에서도 피크닉을 즐길 수 있었는데요. 방화수류정이 피크닉 명소로 알려지며 안전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현재 연못 가장자리는 돗자리를 펼 수 없습니다. 제한 공간 외에는 잔디밭 어디든 피크닉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방되어 있습니다.

걷기 좋은 성곽길과 곧바로 연결되어 벚꽃 향이 가득한 성곽길을 걸어보아도 좋습니다. 도보로 5분 거리에 맛집과 카페가 밀집되어 있는 수원 핫플 '행궁동'이 있어 피크닉 전후로 놀거리나 먹거리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죠. 대중교통으로도 방문이 용이해 추천하는 피크닉 명소입니다.

8. 하남 미사경정공원

겹벚꽃이 끝없이 펼쳐지는 봄 나들이 피크닉 명소 미사경정공원입니다. 한강변에 조성된 미사경정공원은 공원 전역은 물론 입구와 주차장까지 봄철 겹벚꽃이 풍성하게 만개하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때문에 봄철이면 차 트렁크를 열어두고 '차크닉'을 즐기는 분들도 많습니다.

인근에 피크닉 대여 업체가 있어 편리하게 감성 피크닉을 즐길 수 있기도 합니다. 공원 내에서 자전거를 대여해 길게 펼쳐진 겹벚꽃길을 시원하게 달리면 낭만적인 하루가 완성되죠. 굳이 피크닉을 하지 않더라도 먹거리 매장이 모여있는 쉼터매점에서 한강을 조망하며 여유를 부려도 좋습니다.

9. 대전 한밭수목원

대전 한밭수목원은 엑스포 시민광장을 중심으로 서원과 동원으로 나뉘어 있는 대규모의 도심 야외 수목원입니다. 서원과 동원 중 한 곳만 돌아보더라도 하루가 금세 지날 정도로 큰 규모로 조성되어 있는데요. 봄이 되면 수목원 곳곳에서 돗자리를 펴고 여유를 즐기는 시민들이 많습니다.

한밭수목원의 동원에는 열대식물원, 곤충생태관, 수상식물원, 전망대, 장미원 등이 있으며 서원은 미술관과 산책로가 주를 이룹니다. 동원은 월요일 휴무, 서원은 화요일 휴무이니 방문 시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모든 시설이 무료로 시민들에게 개방되고 있습니다.

사계절 다채로운 식물들이 수목원을 가득 채우곤 하는데요. 식재되어있는 수많은 꽃 중에서도 벚꽃과 튤립, 풍성한 장미가 특히 유명합니다. 엑스포광장 부근 매점과 카페에서 다양한 먹거리와 음료를 판매하고 있어 별도로 음식을 포장해가지 않아도 여유로운 피크닉을 즐기기 좋은 피크닉 명소입니다.

오늘 여행톡톡은 봄 나들이로 가기 좋은 전국의 피크닉 명소 9곳을 총정리해 추천했습니다. 주변으로 피크닉 대여점이 있어 개인적인 준비를 하지 않아도 되는 피크닉 명소를 위주로 추천했는데요.

다채로운 봄꽃 구경까지 할 수 있는 곳들로 선정했으니 보다 풍성한 봄 나들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살랑이는 봄 바람에 다채로운 봄꽃들, 여유로워 보이는 주변의 사람들까지. 봄 나들이에 피크닉은 빼놓을 수 없는 힐링 코스입니다. 좋아하는 노래와 평소 읽고싶던 책 한권, 맛있는 음식까지! 올 봄 피크닉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모두 힐링시켜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