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 물통보다 여기가 더럽습니다" 25년차 관리기사의 '진짜 꿀팁'

정수기는 필터만 제때 갈면 안심이라고 생각하는 집이 많습니다. 그런데 오래 관리해 온 기사들은 필터보다 먼저 보는 자리가 따로 있습니다. 물이 마지막으로 지나가는 곳이자, 대부분의 집에서 한 번도 닦지 않는 곳입니다. 여기가 더러우면 아무리 좋은 필터를 써도 소용이 없습니다.

물이 나오는 코크가 문제입니다

컵을 대고 물을 받는 그 출수구를 코크라고 부릅니다.공기와 늘 닿아 있고 물방울이 맺혀 있어 세균이 자리 잡기 좋습니다.컵 입구가 코크에 닿으면 그대로 옮겨 다니게 됩니다.일주일에 한 번 면봉에 식초를 묻혀 안쪽을 닦고 물을 한 컵 흘려 내십시오.

받침대의 물때를 방치하지 마십시오

코크 아래 물받이에는 늘 물이 고여 있습니다.그 위로 분홍색이나 검은 물때가 끼면 물을 받을 때마다 튀어 오릅니다.받침대는 분리되는 제품이 대부분이니 빼서 솔로 닦아 주십시오.닦은 뒤에는 완전히 말려서 끼우셔야 다시 끼지 않습니다.

오래 비운 뒤에는 흘려 버리십시오

여행이나 명절로 며칠 집을 비우면 관 안에 물이 그대로 고여 있습니다.돌아오신 뒤 첫 물은 두세 컵 정도 받아 버리고 드십시오.냉수와 온수를 번갈아 흘려 주시면 관 안이 한 번 씻겨 나갑니다.물맛이 이상하거나 미끈한 느낌이 나면 점검을 받으셔야 합니다.

정리하면 코크 닦기, 받침대 세척, 그리고 첫 물 흘려 버리기입니다.필터 교체 주기만 지키는 것으로는 부족합니다.컵을 코크에 대지 않는 습관 하나만으로도 많이 달라집니다.오늘 정수기 출수구를 한 번 들여다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