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전자제품 성지였는데”…40층 랜드마크로 재탄생하는 용산 터줏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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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전자상가의 나진상가 15·17·18동이 40층 규모의 첨단산업 단지로 개발된다.
나진상가 개발이 궤도에 오르면서 용산전자상가 일대를 인공지능(AI)과 정보통신기술(ICT) 등이 어우러진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0일 개발 업계에 따르면 용산구는 지난 16일 용산전자상가 내 나진상가 15동, 17·18동 용지 도시관리계획 결정안을 열람공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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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에 공중보행통로도 설치

20일 개발 업계에 따르면 용산구는 지난 16일 용산전자상가 내 나진상가 15동, 17·18동 용지 도시관리계획 결정안을 열람공고했다. 열람 기간은 이달 31일까지다.
서울 용산구 청파로 112에 위치한 나진상가 15동과 맞은편에 위치한 17·18동을 합칠 경우 용지면적은 1만2312.3㎡(약 3731평), 연면적은 16만5000㎡(약 5만평) 규모다. 15동과 17·18동 모두 대규모 업무시설을 계획 중이다.
열람된 계획에 따르면 이 일대는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15동은 최고 높이 120m 이하, 17·18동은 140m 이하까지 개발이 허용된다. 약 40층 안팎의 건물을 지을 수 있다는 뜻이다. 지금은 일반상업 지역으로 용적률 기준이 800%이지만, 혁신적인 디자인의 건물을 짓거나 개방형 녹지를 만들면 용적률을 1000% 이상으로 올려줘 건물 높이가 더 올라갈 가능성도 있다. 개발을 맡은 블리츠자산운용 관계자는 “건물 높이와 몇개 동이 들어갈지 등은 세부 계획을 작성하면서 확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나진상가 15·17·18동은 원래 부동산 디벨로퍼 네오밸류가 대주주인 용산라이프시티PFV 소유였다. 하지만 네오밸류가 현금 확보를 위해 지난해 초 나진상가 지분을 매물로 내놓았으며, 대출 채권자였던 블리츠자산운용이 세 동을 모두 인수했다. 블리츠자산운용은 PFV 지분을 100% 인수해 이번 사업의 직접적 개발주체로 투자 전략을 바꿨다.
이 일대는 전자상가 안에서도 재개발이 가장 빨리 진행되는 곳 중 하나다. 현재 전자상가 중 전자랜드만 재생사업으로 현대화됐다. 서울드래곤시티 호텔과 인접한 나진상가 12·13동은 서부T&D에 매각돼 드래곤시티와 시너지를 내는 시설로 개발될 계획이다.
특히 2023년 6월에는 서울시가 용산 전자상가 일대를 국제업무지구와 연계해 신산업 중심지로 조성하겠다는 ‘용산 메타밸리’ 구상을 발표했다. 인공지능과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메타버스 산업의 거점으로 재개발하겠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재개발 과정에서 건축 용적률 1000% 이상을 허용하고 바로 옆 용산정비창에 들어서는 국제업무지구와 연계해 개발하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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