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니아, 푸틴에 서한…“아이들 웃음 되찾아달라”

김송이 기자 2025. 8. 18.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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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멜라니아 여사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평화를 호소하는 서한을 보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 / AP=연합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 시각)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멜라니아 여사가 지난 15일 알래스카에서 열린 미·러 정상회담 때 자신을 통해 푸틴 대통령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서한의 복사본을 올렸다.

서한에서 멜라니아 여사는 “부모로서 우리의 의무는 다음 세대의 희망을 키우는 것”이라며 모든 어린이가 평화를 누리게 해달라고 푸틴 대통령에게 당부했다.

그는 모든 어린이가 “지리, 정부, 이념을 초월하는 순진함”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오늘 세계에서 일부 어린이는 소리 내어 웃지 못한다면서, “당신은 혼자서 아이들의 멜로디 같은 웃음을 되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신은 이런 어린이들의 순진함을 보호함으로써 러시아에만 봉사하는 게 아니라 인류 자체에 봉사하게 된다”면서 “그런 대담한 구상은 인류의 모든 분열을 초월하며 미스터 푸틴 당신은 오늘 한 번의 펜 놀림으로 이 비전을 시행할 수 있다”고 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소련의 지배를 받았던 동유럽 국가인 슬로베니아 태생으로 22세까지 이곳에서 거주했다. 이 때문에 그동안 소련의 지배를 받았던 우크라이나에 동정적인 태도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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