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제일 예뻤다”던 여고생, 지금은 멜로여왕+여우주연상 톱배우

학창 시절부터 ‘대구에서 가장 예쁜 여학생’으로 불렸다는 그녀, 지금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멜로 여왕이자 청룡의 여우주연상 수상자입니다. 바로 배우 손예진의 이야기인데요.

1999년, 고3이던 손예진은 김혜수가 주연한 화장품 CF의 보조모델로 처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화면에 잠깐 비쳤을 뿐인데도, 특유의 청순한 분위기로 단숨에 눈도장을 찍었죠. 이를 본 소속사 대표가 직접 연기를 제안했고, 그녀는 대구와 서울을 오가며 연기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2년 후, <맛있는 청혼>으로 주연 데뷔를 한 손예진은 첫 작품부터 30% 시청률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단숨에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이후 <클래식>, <여름향기>, <내 머리 속의 지우개>를 통해 ‘멜로 여왕’이란 타이틀을 얻었고, <연애시대>에서는 섬세한 내면 연기로 연기력까지 인정받게 되죠.

2008년에는 <아내가 결혼했다>로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외모와 연기 모두 갖춘 배우’로 확고히 자리 잡습니다. 그리고 2019년,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으로 다시 한번 전성기를 맞이하며 시청률 21%를 돌파했죠. 상대 배우였던 현빈과의 실제 연애는 결혼으로 이어져, 작품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셈입니다.

이제는 출산 후 3년 만에 복귀를 예고한 손예진.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 수가 없다>에서 이병헌, 차승원, 유연석 등 쟁쟁한 배우들과 함께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CF 보조모델로 시작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여배우가 된 손예진. 그녀의 찬란했던 학창 시절부터 현재까지, 전설이 된 이유가 충분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