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던져야 올라온다”고 했지만···8월 ERA 11.81, LG의 난제 된 52억 FA

장현식(30·LG)은 지난 21일 롯데전에서 죽을 고비를 넘겼다. 만루를 만든 뒤 병살타를 유도해 가까스로 위기를 빠져나왔다. LG 필승조의 한 축을 담당하는 장현식은 후반기 우승 레이스의 변수가 되고 있다.
장현식은 지난 21일 롯데전 7회초 1사 1루에 구원 등판했다. 직전 타석에서 빅터 레이예스에게 안타를 맞은 최채흥의 공을 넘겨받았다.
그러나 장현식은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유강남에게 안타를 맞으며 주자를 득점권까지 내보냈다. 직후 노진혁을 상대로는 5구 만에 볼넷을 내어줬다. 1사 만루의 위기에서 장현식은 나승엽에게 낮은 포크볼을 던졌다. 나승엽의 유격수 쪽 땅볼이 병살타가 되며 이닝이 끝났다. LG는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장현식은 0.2닝을 책임진 후 강판됐다.
장현식은 8월 들어 경기력이 좋지 않다. 9경기 평균자책이 11.81이다. 이 중 1경기를 제외하고는 1이닝을 채 버티지 못하고 강판됐다. LG의 ‘필승 카드’로 활약했던 시즌 초반과는 크게 달라진 모습이다. 마무리 투수와 셋업맨을 오간 4월에는 9경기에 출전해 평균자책 1.93을 찍었다. 매 경기 1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장현식은 지난 19일 롯데전에서도 5-0으로 앞서가던 9회 구원 등판해 0.2이닝 동안 안타 3개를 맞고 2실점했다. 결국 아웃카운트 1개를 남겨 놓고 유영찬에게 공을 넘겨줘야 했다.

현재 LG의 가장 큰 변수는 불펜이다. 선발 로테이션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타격 사이클도 정상 궤도에 올랐다. 필승조 투수들이 경기 후반부를 확실하게 떠받친다면 순조롭게 승수를 쌓을 수 있다. 장현식의 컨디션 회복이 막판 우승 레이스의 열쇠를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염경엽 LG 감독은 장현식을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염 감독은 “타격에도 리듬이 있듯이 중간 계투도 1년을 뛰다 보면 흐름이 안 좋아질 수 있다”라며 “스스로 구위가 올라왔다고 이야기하더라, 지금 도전 정신이 불타오르고 있다”라고 말했다.
장현식은 시즌 초반 “저는 많이 던져야 한다”라고 이야기하며 관리를 받으며 휴식하기보다는 꾸준히 출전해야 컨디션이 올라온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이에 사령탑은 장현식을 계속 경기에 내보내며 스스로 슬럼프에서 벗어날 기회를 만들어주고 있다. LG는 장현식이라는 난제를 풀어야 남은 정규시즌, 나아가 가을야구 청사진을 순조롭게 그릴 수 있다.
이두리 기자 red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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