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조한 계절이 되면 가방 속에 하나쯤 꼭 챙기게 되는 필수품이 있다.
바로 핸드크림이다. 하지만 단순히 손이 텄을 때만 바르고 있다면 이 제품의 진가를 절반밖에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보습 성분이 풍부한 핸드크림은 손뿐만 아니라 의외의 부위에서 놀라운 효과를 발휘한다.
손에만 바르는 습관에서 벗어나 핸드크림의 잠재력을 100% 끌어올리는 똑똑한 활용법을 소개한다.
끈적이는 바세린 대신 발뒤꿈치 갈라짐 해결사

발뒤꿈치나 발가락 사이가 하얗게 일어나거나 갈라져 고민이라면 굳이 끈적이는 바세린을 찾을 필요가 없다.
핸드크림은 바세린보다 끈적임이 적어 여름철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면서도 탁월한 보습 효과를 제공한다.

취침 전 발뒤꿈치에 핸드크림을 듬뿍 바르고 양말을 신고 자는 것만으로도 확실한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
밤새 보습 성분이 스며들어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각질을 빠르게 완화해주기 때문이다.
뒤꿈치 갈라짐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비싼 오일 필요 없다, 네일샵 다녀온 듯한 손톱 관리

손톱 주변에 거스러미가 일어나거나 큐티클이 지저분해졌을 때도 핸드크림은 훌륭한 대안이 된다.
굳이 별도의 손톱 오일을 구매하지 않아도 꾸준히 바르는 것만으로 관리샵에서 케어를 받은 듯한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특히 샤워 후 손이 촉촉하게 젖은 상태에서 바르면 흡수력이 더욱 높아진다.
핸드크림은 큐티클을 부드럽게 만들어 갈라짐이나 뜯김 현상을 크게 줄여주며,
손톱이 약한 사람도 건강한 윤기를 되찾는 데 도움을 준다.
손목과 팔꿈치, 로션보다 핸드크림이 정답

피부 관리사들은 핸드크림을 손에만 바르는 것은 보습 잠재력을 반밖에 활용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오히려 손이 닿는 다른 부위에 발랐을 때 그 진가가 발휘된다.
대표적인 곳이 바로 손목, 팔꿈치, 발목이다.

이 부위들은 피부가 쉽게 거칠어지는 특징이 있는데,
일반 바디 로션보다 핸드크림이 훨씬 빠르게 흡수된다.
보습 유지력 또한 뛰어나 매끈함을 오래 지속시킬 수 있다.
손에 남은 크림을 무심코 닦아내기보다 팔꿈치나 손목에 가볍게 문질러 주는 습관이 필요하다.
"은은한 살냄새까지" 귀 뒤와 목 뒤 관리법

피부과에서는 의외의 장소로 귀 뒤나 목 뒤를 추천한다.
이곳은 피부가 얇아 쉽게 건조해지지만 평소 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부위다.
로션보다 보습력이 강한 핸드크림을 사용하면 수분이 오래 유지되어 미세한 각질과 잔주름을 빠르게 개선할 수 있다.

향이 있는 핸드크림을 사용한다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귀 뒤나 목 뒤에 바르면 은은한 향이 평소보다 더 길게 지속되어 마치 향수를 뿌린 듯한 '레이어링' 효과까지 얻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