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러시아 '간염환자 부대' 전장 투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장병 부족으로 애를 먹는 러시아군이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들로 부대를 편성해 전장에 투입하기로 했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29일(현지시간)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총정보국은 "간염 바이러스 유형 이름을 따 창설한 'B-C 러시아 돌격중대'가 (우크라이나) 루한스크와 도네츠크의 임시 점령지에 배치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우크라이나는 이들이 간염 바이러스를 보유한 수감자들이며 전선에 가기 전에 B형 간염 백신을 맞고 C형 간염 항바이러스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장병 부족으로 애를 먹는 러시아군이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들로 부대를 편성해 전장에 투입하기로 했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29일(현지시간)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총정보국은 "간염 바이러스 유형 이름을 따 창설한 'B-C 러시아 돌격중대'가 (우크라이나) 루한스크와 도네츠크의 임시 점령지에 배치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우크라이나는 이들이 간염 바이러스를 보유한 수감자들이며 전선에 가기 전에 B형 간염 백신을 맞고 C형 간염 항바이러스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러시아가 지난 10일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국방장관의 명령에 따라 군복무를 금지하는 질병 목록에서 C형 간염을 제외했으며, 러시아군에 수감된 간염 환자 1만명 가운데 약 15%가 전투에 나서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덧붙였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지난해 러시아군이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양성 판정을 받은 죄수들에게 사면과 효과적인 치료제 제공을 약속하고 전투에 투입한다는 러시아군 포로의 증언을 보도한 바 있다.
dad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대전·당진에 멧돼지 떼 출현…지자체 "외출 자제" 당부(종합) | 연합뉴스
- '이선균 협박' 유흥업소 여실장, 3차례 마약 투약 징역 1년 | 연합뉴스
- 공군 또 성폭력…군인권센터 "여군 초급장교에 대령 성폭행미수"(종합) | 연합뉴스
- "하늘나라서 행복해야 해"…7세 초등생 친구·주민들 추모 발길(종합) | 연합뉴스
- '폭풍군단' 탈북민 "살인병기 양성소…귀순유도 심리전 통할 것" | 연합뉴스
- 영화인총연합회 결국 파산…"대종상 안정적 개최에 최선" | 연합뉴스
- '소녀상 모욕' 미국 유튜버, 편의점 난동 혐의로 경찰 수사(종합) | 연합뉴스
- "머스크, 480억원 들여 자녀 11명과 함께 지낼 저택 매입" | 연합뉴스
- 동업하던 연인 살해 40대, 피해자 차에 위치추적 장치 설치 | 연합뉴스
- 검찰 '재벌 사칭 사기' 전청조 2심서 징역 20년 구형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