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 웹툰작가 평균 연소득 11억…유튜버는 5억원

이석주 기자 2024. 10. 1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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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웹툰 작가들의 평균 연소득이 5000만 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 기준으로는 웹툰 작가가 평균 11억1000만 원, 1인 미디어 창작자가 5억4000만 원 수준이었다.

업종 전체의 종사 인원은 비슷하지만 1인당 평균소득에서는 웹툰 작가 약 1.5배 많은 셈이다.

상위 10% 기준으로도 웹툰 작가 소득신고분이 평균 2억6800만 원으로, 1인 미디어 창작자(1억8800만 원) 소득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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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성훈 의원, 국세청 자료 분석

우리나라 웹툰 작가들의 평균 연소득이 5000만 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버와 BJ(개인방송 진행자) 등 ‘1인 미디어 콘텐츠 창작자’는 3000만 원을 소폭 웃돌았다.

상위 1% 기준으로는 웹툰 작가가 평균 11억1000만 원, 1인 미디어 창작자가 5억4000만 원 수준이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13일 공개한 국세청 자료를 보면 2022년 귀속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웹툰 작가 등’은 1만4426명, 이들의 신고액은 총 6965억 원으로 집계됐다. 평균 수입금액은 4830만 원이다.

1인 미디어 창작자는 1만5448명으로, 총 5162억 원을 신고했다. 1인당 평균 3342만 원 수준이다. 업종 전체의 종사 인원은 비슷하지만 1인당 평균소득에서는 웹툰 작가 약 1.5배 많은 셈이다.

이는 1원이라도 신고가 있으면 모두 집계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주수입원 신고분만 집계한 것이다. 부업으로 활동하면서 적은 소득을 올리더라도 유튜버나 웹툰 작가 종사자로 잡혔던 일종의 ‘허수’를 덜어내고 본업에 가까운 통계치라는 의미다.

상위 1% 기준으로는 웹툰 작가가 평균 11억1400만 원의 소득을 신고했다. 1인 미디어 창작자 소득(5억3800만 원)보다 배 이상 많은 금액이다.

상위 10% 기준으로도 웹툰 작가 소득신고분이 평균 2억6800만 원으로, 1인 미디어 창작자(1억8800만 원) 소득을 웃돌았다.

상위 10%와 하위 10% 간 소득 격차는 1인 미디어 창작자가 63배로, 웹툰작가(30배)의 두배에 달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국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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