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점퍼 입고 등장한 尹…프로야구 개막전 시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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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일 역대 대통령 중 3번째로 프로야구 개막전 시구자로 나섰다.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의 안내를 받으며 마운드로 향한 윤 대통령은 1루 및 3루 관중들에게 손흔들며 인사했다.
프로야구 원년이었던 1982년 전두환 대통령, 1995년 김영삼 대통령이 윤 대통령에 앞서 개막전 시구자로 나선바 있다.
이날 윤 대통령이 시구한 공은 부산 기장군에 건립될 야구박물관에 기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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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시구 1995년 YS 이후 28년만…역대 3번째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역대 대통령 중 3번째로 프로야구 개막전 시구자로 나섰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개막전에서 시구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코리아(KOREA)라고 적힌 야구대표팀의 짙은 네이비색 점퍼를 입고 야구장에 등장했다.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의 안내를 받으며 마운드로 향한 윤 대통령은 1루 및 3루 관중들에게 손흔들며 인사했다.
윤 대통령은 포수 강민호를 향해 힘차게 공을 던졌고, 타석에 있던 NC 타자 박민우는 헛스윙했다. 윤 대통령은 관중에게 손 흔들며 인사를 건내며 마운드를 내려와 강민호와 악수했다. 윤 대통령은 선수들과 악수를 나눈 뒤 3루 덕아웃을 통해 퇴장했다.
대통령이 프로야구 개막전 시구자로 나선 것은 28년 만이다. 프로야구 원년이었던 1982년 전두환 대통령, 1995년 김영삼 대통령이 윤 대통령에 앞서 개막전 시구자로 나선바 있다. 프로야구 경기에서 대통령의 시구는 이날이 8번째다.
이날 윤 대통령이 시구한 공은 부산 기장군에 건립될 야구박물관에 기증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의 야구 사랑은 남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야구부가 있는 충암고를 나온 윤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이었던 2021년 11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1차전을 관전했다.
야구 국가대표팀 유니폼 점퍼를 입은 윤 대통령은 당시 취재진에게 "초등학교 시절부터 학교에 가면 의자 밑에 야구 글러브를 깔고 앉아서 수업 들을 정도로 야구광이었다"고 말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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