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점퍼 입고 등장한 尹…프로야구 개막전 시구(종합)

나연준 기자 2023. 4. 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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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일 역대 대통령 중 3번째로 프로야구 개막전 시구자로 나섰다.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의 안내를 받으며 마운드로 향한 윤 대통령은 1루 및 3루 관중들에게 손흔들며 인사했다.

프로야구 원년이었던 1982년 전두환 대통령, 1995년 김영삼 대통령이 윤 대통령에 앞서 개막전 시구자로 나선바 있다.

이날 윤 대통령이 시구한 공은 부산 기장군에 건립될 야구박물관에 기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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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대구 NC-삼성전 시구…김건희 여사도 함께
개막전 시구 1995년 YS 이후 28년만…역대 3번째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2023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시즌 개막전에서 시구하고 있다. 2023.4.1/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역대 대통령 중 3번째로 프로야구 개막전 시구자로 나섰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개막전에서 시구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코리아(KOREA)라고 적힌 야구대표팀의 짙은 네이비색 점퍼를 입고 야구장에 등장했다.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의 안내를 받으며 마운드로 향한 윤 대통령은 1루 및 3루 관중들에게 손흔들며 인사했다.

윤 대통령은 포수 강민호를 향해 힘차게 공을 던졌고, 타석에 있던 NC 타자 박민우는 헛스윙했다. 윤 대통령은 관중에게 손 흔들며 인사를 건내며 마운드를 내려와 강민호와 악수했다. 윤 대통령은 선수들과 악수를 나눈 뒤 3루 덕아웃을 통해 퇴장했다.

대통령이 프로야구 개막전 시구자로 나선 것은 28년 만이다. 프로야구 원년이었던 1982년 전두환 대통령, 1995년 김영삼 대통령이 윤 대통령에 앞서 개막전 시구자로 나선바 있다. 프로야구 경기에서 대통령의 시구는 이날이 8번째다.

이날 윤 대통령이 시구한 공은 부산 기장군에 건립될 야구박물관에 기증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의 야구 사랑은 남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야구부가 있는 충암고를 나온 윤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이었던 2021년 11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1차전을 관전했다.

야구 국가대표팀 유니폼 점퍼를 입은 윤 대통령은 당시 취재진에게 "초등학교 시절부터 학교에 가면 의자 밑에 야구 글러브를 깔고 앉아서 수업 들을 정도로 야구광이었다"고 말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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