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췸개 <6-2> 번지 줄에 매달렸더니... 즐거운데 살도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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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지 줄에 매달려서 뛰어놀다 보면 자연스럽게 살도 빠져요."
국제신문 '부췸개' 취재진은 부산진구 서면에 위치한 '1번지 스튜디오'에서 이보라 강사를 만나 번지 피트니스를 배웠다.
줄에 의지해 공중에 매달려야 하는 번지 피트니스.
이날 이 강사는 부췸개 취재진을 위해 번지 피트니스의 3가지 동작에 대해 가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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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지 줄에 매달려서 뛰어놀다 보면 자연스럽게 살도 빠져요.”

국제신문 ‘부췸개’ 취재진은 부산진구 서면에 위치한 ‘1번지 스튜디오’에서 이보라 강사를 만나 번지 피트니스를 배웠다. 번지 피트니스는 ‘번지코드’라는 탄성을 지닌 줄에 매달려 스쿼트, 런지 등 다양한 피트니스 동작을 수행하는 운동이다.
이 강사는 “최근 방송매체에 방영되며 부산에서도 번지 피트니스의 인지도가 많이 상승했다. 색다른 취미를 찾는 MZ세대는 물론, 부상 위험이 적다는 장점 덕에 50대까지 연령층이 다양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번지 피트니스의 수요층은 대부분이 여성이다. 남성 회원의 수가 적은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한 남성 회원이 등록을 망설이며, 센터에 여성 회원만 있는 것 같아 운동하기가 부끄럽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다”며 “(막상) 배우면 남성분들도 운동 효과에 만족하시지만, 아직까지는 여성들이 주로 배우는 이색 취미 정도로 인식되고 있는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줄에 의지해 공중에 매달려야 하는 번지 피트니스. 체중은 몇 ㎏까지 안전하게 운동이 가능할까?
이 강사는 “하네스와 번지코드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 본 센터의 경우 100㎏로 규정하고 있지만 센터마다 체중 제한이 다르기 때문에, 등록 전 미리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 강사는 부췸개 취재진을 위해 번지 피트니스의 3가지 동작에 대해 가르쳤다.
먼저 뛰어든다는 의미의 ‘다이브(Dive)’ 동작을 배웠다. 턴 다이브, 백 다이브 등 다양하게 활용되는 번지 피트니스의 기본 동작이다.
몸을 최대한 지면에 밀착하며 앞으로 엎드린다. 무릎을 쭉 뻗어 몸을 일자로 만든다. 팔굽혀펴기하듯 팔꿈치를 굽혔다가 다시 밀며 제자리로 돌아온다.

다음은 ‘물구나무서기’ 수업이 이어졌다. 팔과 어깨의 근력을 기르고 허리와 척추를 펴는데 효과적인 동작이다.
팔과 다리를 짚고 엎드린다. 번지코드의 탄성이 느껴질 때까지 뒤로 이동한다. 탄성이 느껴진다면 양발을 띄워 뒤로 쭉 뻗는다. 팔을 쭉 펴고 어깨를 열어준다는 느낌으로 눌러준다. 지면과 몸의 각도를 약 45~70도 사이로 유지한다.

끝으로 ‘회전’ 동작을 배웠다. 이 강사는 “한 쪽으로 몸이 쏠리지 않도록 균형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전신의 근육을 사용할 수 있는 동작”이라고 설명했다.
번지코드 아래에 서 한 손으로 줄을 쥔다. 복근에 힘을 주고 상체를 지면과 수직으로 바로 세운다. 번지코드의 탄성을 이용해 큰 보폭으로 원을 그리며 달린다. 이때 발끝을 세운 채 최대한 뒤로 뻗어줘야 한다. 속도가 붙었다면 두 발을 지면에서 떼고 매달린 상태로 회전한다. 자세가 안정됐다면 줄을 잡은 한 손을 떼고 계속해서 회전한다.

이날 번지 피트니스를 체험한 김진철 피디는 “눈으로 보기에는 동작들이 쉽고 간단해 보였는데 막상 체험해보니 공중에서 몸의 중심을 잡는 것이 힘들었다”며 “마치 놀이기구를 타는 느낌이 들었다. 운동을 싫어하던 직장인들도 즐겁게 체력을 기르고 살을 뺄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영상에서는 번지 피트니스 기본 동작을 직접 배워봤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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