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피스·셀트리온, 연봉 절반 성과급 쏜다

한민구 기자 2026. 1. 2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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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068270) 등 국내 양대 바이오시밀러 기업이 지난해 제품 판매 실적에 힘입어 직원들에게 연봉의 절반 수준에 달하는 성과급을 지급한다.

29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실적을 바탕으로 직원들에게 연봉의 50%를 초과이익성과급(OPI)로 지급하기로 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올해 초과이익성과급(OPI)을 지급 상한선인 연봉의 50%로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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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제품 판매 실적 힘입어
삼성에피스, OPI 최대치 지급
셀트리온도 추가 지급안 검토
클립아트코리아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068270) 등 국내 양대 바이오시밀러 기업이 지난해 제품 판매 실적에 힘입어 직원들에게 연봉의 절반 수준에 달하는 성과급을 지급한다.

29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실적을 바탕으로 직원들에게 연봉의 50%를 초과이익성과급(OPI)로 지급하기로 했다. OPI는 소속 사업부 실적이 연초에 세운 목표를 넘었을 때 초과 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까지 매년 한 차례 지급하는 것으로, 삼성의 대표적인 성과급 제도다. 회사는 2년 연속 OPI를 최대치로 지급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연간 매출 1조 6720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9%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759억 원으로, 14% 감소했으나 일회성 수익인 마일스톤(연구개발 성과 보상)을 제외한 제품 판매 실적만 놓고 보면 영업이익은 101% 급증했다. 회사가 지난해 수령한 마일스톤 수익은 451억 원으로 2024년 수령액(2709억 원)의 6분의 1 수준에 그쳤다.

셀트리온도 연봉의 5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회사는 이달 직원들에게 연봉의 45% 내외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했다. 이어 3월 직원들에게 5% 내외의 성과급을 추가로 지급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전년 대비 15.7% 증가한 4조 1163억 원, 영업이익은 136.9% 늘어난 1조 1655억 원에 달했다고 집계한 바 있다. 실적이 확정되면 사상 첫 연 매출 4조 원, 영업이익 1조 원을 돌파하는 것이다. 셀트리온은 올해 예상 매출액으로 5조 3000억 원을 제시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함께 매출 ‘5조 클럽’을 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당분간 유의미한 마일스톤 수익이 없어 기존 제품 판매 성과가 중요한 시기”라며 “제품 판매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점이 이번 성과급 지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셀트리온 역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바이오시밀러 경쟁 환경을 고려해 보상 수준을 결정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올해 초과이익성과급(OPI)을 지급 상한선인 연봉의 50%로 지급했다. 회사는 2023년부터 3년 연속 최대치인 50%를 지급하고 있다.

한민구 기자 1min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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