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성 사건 보고서 유출한 경찰·공무원 신원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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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면식도 없는 10대 여학생을 살해한 박대성(30)의 범행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외부에 유출한 경찰관과 공무원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전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공무상비밀누설 등 혐의로 전남경찰청 소속 A 경감, 순천시 소속 B 사무관 등 2명을 입건할 예정"이라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유출 사실을 인지한 경찰은 즉시 수사에 나섰고, A 경감과 B 사무관이 가족 등 주변인에게 보고서를 사적인 목적으로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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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면식도 없는 10대 여학생을 살해한 박대성(30)의 범행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외부에 유출한 경찰관과 공무원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전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공무상비밀누설 등 혐의로 전남경찰청 소속 A 경감, 순천시 소속 B 사무관 등 2명을 입건할 예정"이라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경찰 내부 보고서가 확산되면서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각 보고서는 피의자 박대성뿐 아니라 피해자의 실명·나이 등 개인정보, 언론에 공개되지 않은 사건 개요 등이 담긴 대외유출 금지 공문서였습니다.
유출 사실을 인지한 경찰은 즉시 수사에 나섰고, A 경감과 B 사무관이 가족 등 주변인에게 보고서를 사적인 목적으로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이들을 형사 입건해 추가 유출자가 있는지 파악할 계획입니다.
또, 수사와 별도로 징계 절차가 이뤄지도록 각 소속 기관에 통보할 방침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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