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보다 아쉬웠을 마네, 집에서 TV 보며 응원했지만…팀은 0-2 패

신인섭 기자 2022. 11. 2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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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디오 마네가 집에서 자신의 조국 세네갈을 응원했지만, 팀은 패했다.

세네갈은 22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투마마에 위치한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A조 1차전에서 네덜란드에 0-2로 무릎을 꿇었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 8강 신화를 이뤄냈던 세네갈은 2회 연속이자 통산 3회 월드컵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마네는 개인 SNS를 통해 세네갈 동료들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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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사디오 마네가 집에서 자신의 조국 세네갈을 응원했지만, 팀은 패했다.

세네갈은 22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투마마에 위치한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A조 1차전에서 네덜란드에 0-2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패배로 세네갈은 A조 3위에 위치하게 됐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 8강 신화를 이뤄냈던 세네갈은 2회 연속이자 통산 3회 월드컵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세네갈은 큰 기대감을 품었다. 각 포지션별로 세계 최고라고 불리는 선수들이 다수 포진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골키퍼부터 센터백, 중원, 최전방까지 빅 리그 출신 선수들을 품고 있는 세네갈이다. 첼시의 에두아르 멘디 골키퍼부터 그 위에 위치한 '캡틴' 칼리두 쿨리발리가 수비를 형성하고 있다. 중원도 탄탄하다. 파리 생제르맹에서 에버턴으로 이적한 이드라사 게예와 크리스탈 펠리스의 체이쿠 쿠아테가 호흡을 맞추고 있다. 여기에 화룡점정은 '만능 공격수' 사디오 마네다.

하지만 세네갈은 월드컵 개막을 얼마 남기지 않고 악재가 발생했다. 팀의 에이스 마네가 부상으로 낙마하게 된 것. 마네는 월드컵을 앞두고 치른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 경기에서 부상을 입었다. 우선 세네갈 축구협회는 마네를 최종 명단에 포함시켰다. 그러나 검사 결과 마네는 수술이 필요한 부상이었고, 결국 대표팀에서 하차하게 됐다.

비록 월드컵 무대를 뛸 수 없지만, 마네는 집에서 TV로 응원전을 펼쳤다. 마네는 개인 SNS를 통해 세네갈 동료들을 응원했다. 하지만 세네갈의 경기력은 아쉬움이 많이 드러났다. 특히 골 결정력에서 차이를 보이며 네덜란드에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었다. 세네갈은 총 11개(유효 슈팅 4개)의 슈팅을 날렸지만,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첫 경기에서 승점을 가져오지 못한 세네갈은 다음 경기가 매우 중요해졌다. 세네갈은 오는 25일 오후 10시 개최국 카타르와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해당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야 에콰도르(30일)와의 경기에서 16강 진출을 노릴 수 있게 된다.

사진=사디오 마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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