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회에 선수들이?‥'시민 건강 지킴이' 나섰다

김천홍 2023. 11. 21. 07:4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투데이]

◀ 앵커 ▶

스포츠 동호회 활동하는 분들 많을 텐데요.

아마추어 모임이다 보니 열정에 비해서 제대로 된 훈련을 받기는 쉽지 않은데, 지자체 소속 엘리트 선수들이 재능 기부에 나섰다고 합니다.

김천홍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둠이 짙게 깔린 운동장.

체감온도가 영하로 떨어졌지만, 퇴근길을 재촉해 모여든 동호인들의 열기로 가득합니다.

선수들이 알려준 대로 열심히 몸도 풀고 신나게 트랙을 달려 봅니다.

[김용환/고양시청 육상 감독] "선수들 못지않게 달리기에 대한 열정도 많으시고요. 경기력도 좋아지고 건강도 좋아지신다고 해서 보람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맹지나/고양시 장항동] "체계적으로 좀 더 할 수 있게 되고 부상 방지법도 배우다 보니 부상도 적고 실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배드민턴팀은 비시즌을 활용해 지역 아마추어 클럽들을 돌고 있습니다.

동호인들에겐 선수들과 함께 경기하고 배우는 시간이 꿈만 같습니다.

[임진영/고양시 식사동] "같이 호흡을 맞추다 보니까 선수들이 대회 나갔을 때 동호인들이 더 응원하게 되고 그분들에 대한 열정이 더 생기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고양시는 이 같은 시민 대상 운동교실을 지난 2013년 국내에선 처음 시작해,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도 유튜브를 통해 소통의 끈을 이어왔습니다.

비인기 종목 선수들은 자신의 종목을 알리고, 동호인들은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더 없는 기회.

대회 출전과 입상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엘리트 체육이 시민들에게 성큼 다가서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천홍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김천홍 기자(ruy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545440_36207.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