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도 친하다며 함께 동거했던 글로벌 배우

박서준은 11일 개인 SNS에 “막댕이 잘 댕겨와”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 박서준은 입대하기 위해 뷔의 바짝 깎은 머리를 쓰다듬고 있습니다. 그는 최우식, 박형식, 가수 픽보이와 함께 뷔를 둘러싸며 흐뭇한 미소를 띠었습니다.

박서준과 뷔를 포함한 이들은 연예계 대표 절친 ‘우가팸’으로 ‘우리 가족 패밀리’의 줄임말입니다. 이들은 지난해 방영된 JTBC 예능 ‘인더숲: 우정여행’에 함께 출연한 바 있습니다.

9일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는 '보은의 신-태형이한테 고마워서 그래'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습니다. 이날 나영석 PD와 박서준은 군 입대를 앞둔 뷔의 생일을 미리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두 사람은 뷔를 위해 평소 뷔가 좋아한다는 갈비찜, 잡채, 김자반 등과 함께 생일상에 빠질 수 없는 미역국과 하트 전, 케이크를 준비했습니다. 생일 파티 현장에 온 뷔는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며 감동했습니다.

박서준은 "사실 저희 친구들이 친한 건 태형 씨가 먼저 다가와 줬기 때문"이라며 "나이 차이도 있고 '화랑'이라는 드라마에서 처음 만나지 않았나"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뷔는 "제가 형한테 '연기 좀 알려주세요' 했다"며 "형이 음성 메모까지 해서 연기를 알려줬다. 제가 다가가는 게 너무 예뻤나 보다. 형이 연기 엄청 많이 알려줬다"고 고마워했습니다.

박서준은 "현재 살고 있는 집 인테리어 공사를 4개월 정도 했다. 해외 촬영 일정에 맞춰서 하려고 했는데 촬영이 먼저 끝났다"며 집이 태형이 집 근처여서 신세를 좀 지겠다고 했더니 흔쾌히 허락을 해줬다"고 했습니다.

이어 "덕분에 숙소비를 아꼈다. 머문 기간이 두 달 정도 된다"고 했습니다. 이어 "태형이 부모님만 계실 때도 있었고 같이 식사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뷔는 "저희 부모님과 서준형 부모님이 친하다. 우리가 소개해 줬다"고 말하며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습니다.

한편 뷔는 현역 육군으로 입대했으며, 박서준은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공개를 앞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