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도 당근거래 이야기

아기 트램플린 구입하고 별로 사용안해서

와이프가 그냥 버리기좀 그래서 만원에 올렸더니

어떤여자가 가지러 온다고 저보고 내놓으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적당히 분해해서 (다 분해하면 조립하기도 귀찮고 그럴거 같고 물품도 많아서 아무튼)

문앞에 내놓았음

그여자가 엄청 이것저것 물어보더니 분해 해줬으면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혹시 남자분아니시냐고 물어보니 남자가 간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남자면 쉽게 분해가능하다고 하니... 어쩌고 저쩌고 하더라고요

10분후 지하주차장 벨울려서 열어주고 혹시나 싶어서 조금있다 도와주려고 현관문 열었더니

벌써 엘리베이터에 들어갔더군요 그래서 들어왔는데

당근으로 문자가 왔습니다

차에 안실어져서 안가져간다고 지하1층에 놓고 그냥갔다고

사진 보냈더라고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

ㅋㅋㅋㅋ

세상에는 별놈들이 다있구나.. 싶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