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국민 10명 중 7명 "尹, 비속어 논란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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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7명은 윤석열 대통령이 비속어 논란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는 의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조원씨앤아이가 28일 공개한 여론조사(스트레이트뉴스 의뢰, 조사기간 24~26일, 표본오차는 95% ±3.1%포인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의 사과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70.8%(매우 필요 58.6%, 약간 필요 12.3%),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27.9%(매우 불필요 13.8%, 약간 불필요 14.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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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7명은 윤석열 대통령이 비속어 논란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는 의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조원씨앤아이가 28일 공개한 여론조사(스트레이트뉴스 의뢰, 조사기간 24~26일, 표본오차는 95% ±3.1%포인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의 사과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70.8%(매우 필요 58.6%, 약간 필요 12.3%),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27.9%(매우 불필요 13.8%, 약간 불필요 14.1%)였다.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현지시각) 뉴욕 방문 중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48초 환담을 나눈 뒤 박진 외교부 장관 등 참모진과 비속어를 포함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파만파 커졌다. 특히 초반 언론보도에서는 윤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을 폄훼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외교 참사 논란까지 빚었다. 윤 대통령의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은 전 연령층과 전 지역에서 높았다. 정치성향으로 보면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각각 84.9%, 74.1%로 사과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매우 높았고, 보수층에서도 54.4%로 과반이 사과를 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사과로 사태를 진화하기보다 확전하는 것을 택했다. 윤 대통령은 귀국 후 처음으로 용산 대통령실에 출근했던 지난 26일 기자들과의 약식문답에서 "사실과 다른 보도로 동맹을 훼손하는 것은 국민을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라며 "진상을 확실하게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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