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해" 6세 아들 러닝머신 뛰게 한 미국 남성…아들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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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성이 '뚱뚱하다'는 이유로 억지로 트레드밀(러닝머신)을 뛰게 해 6세 아들을 사망하게 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그레고르(31)는 아들 코리 미치올로(6)을 2021년 3월20일 뉴저지에서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영상을 보면 그레고르는 6세 아이가 뛰기 힘들 정도의 속도로 러닝머신을 조절한 후 미치올로를 뛰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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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성이 '뚱뚱하다'는 이유로 억지로 트레드밀(러닝머신)을 뛰게 해 6세 아들을 사망하게 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그레고르(31)는 아들 코리 미치올로(6)을 2021년 3월20일 뉴저지에서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지난 2022년 체포된 그레고르는 현재 감옥에 수감된 상태이며 여전히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법정에선 고레고르가 아들 미치올로를 아동 학대하는 모습이 담긴 체육관 CCTV(폐쇄회로TV)가 처음 대중에 공개됐다.
영상을 보면 그레고르는 6세 아이가 뛰기 힘들 정도의 속도로 러닝머신을 조절한 후 미치올로를 뛰게 했다. 이후 과속으로 아이가 여러 번 쓰러졌음에도 아들을 억지로 들고 러닝머신에 세우거나 머리를 이로 깨무는 등 아동 학대하는 정황이 담겼다.
열흘 후 모친의 신고로 아동 보호 기관에 방문한 아이는 의사에게 그레고르가 자신이 뚱뚱하다며 러닝머신을 뛰도록 강요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기관 방문 다음 날 미치올로는 호흡곤란과 메스꺼움 등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됐고 끝내 숨졌다. 부검 결과 사망원인은 가슴·복부의 충격 부상을 포함한 만성학대였다. 병리학자에 따르면 아이는 사망 4~12시간 전에도 심장에 외상을 입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민수정 기자 crysta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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