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소리극·창작 뮤지컬…장르 공연 즐겨볼까

‘보배로운 잔치’ 공연 모습

전남문화재단(대표이사 김은영)이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기획공연 4편을 7월부터 9월까지 남도소리울림터 공연장에서 연다.

24일 오후 7시 ‘보배로운 잔치’는 진주검무보존회, 진도씻김굿보존회가 출연해 궁중무용 중 가장 오래된 춤인 ‘진주검무’와 산 사람들의 염원을 표현하는 기도인 ‘진도씻김굿’을 선보인다.

8월 3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진행될 예술단체 타루의 어린이 소리극 ‘벨벳토끼’는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가족 공연으로 구성한 작품이다.

이어 8월 24일 오후 4시에 공연하는 예술단체 동화가 꽃피는 나무의 어린이 창작 뮤지컬 ‘깃털피리’는 개성이 넘치는 동물 캐릭터들과 크고 작은 인형들이 등장하는 복합극 형식의 작품이다.

마지막으로 9월 11일 오후 7시에는 한국의 전통악기와 시를 노래하는 정가, 서양의 클래식 악기와 가곡을 미디어아트를 활용해 새로운 성악 장르로 개발한 창작 국악 작품인 ‘소옥대로-음유시인’을 만나볼 수 있다.

<@1>이번 공연은 예술경영지원센터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주관하는 사업에 선정돼 마련됐다.

각 공연의 입장료와 관람연령, 예매방법은 상이하다. 자세한 사항은 남도소리울림터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은영 전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역민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다양한 장르의 기획공연을 준비했다”면서 “남도소리울림터가 도민의 일상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인식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공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다경 기자 alsqlsdl94@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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