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림, 은퇴 무대 첫날 윤이나·박현경·황유민·유현조와 나란히 공동 15위 선전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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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덕신EPC·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10억원) 첫째 날 경기에서 가장 이목을 집중시킨 선수는 은퇴를 앞둔 베테랑 김해림(35)이다.
김해림은 24일 경기도 용인의 88컨트리클럽 서코스(파72·6,69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같은 30대 골퍼인 박주영(34), 그리고 '엄마 골퍼' 홍진주(41)와 같은 조로 동반 플레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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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덕신EPC·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10억원) 첫째 날 경기에서 가장 이목을 집중시킨 선수는 은퇴를 앞둔 베테랑 김해림(35)이다.
김해림은 24일 경기도 용인의 88컨트리클럽 서코스(파72·6,69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같은 30대 골퍼인 박주영(34), 그리고 '엄마 골퍼' 홍진주(41)와 같은 조로 동반 플레이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다고 밝힌 김해림은 1언더파 71타를 쳐 박주영, 윤이나, 박현경, 황유민, 유현조, 고지우 등과 나란히 공동 15위에 올랐다.
첫 홀인 1번홀(파4) 5.2m 버디로 시작한 김해림은 긴장한 듯 두 번째 버디는 후반에 나왔다. 그 사이 7번홀(파3) 1.5m 파 퍼트를 놓치는 아쉬운 장면이 있었고, 9번홀(파4)에선 깊은 러프에 빠지는 바람에 더블보기를 적었다.
전반에 2타를 잃은 김해림은 10번홀(파5)부터 12번홀(파4)까지 3연속 버디를 뽑아내며 '언더파'로 반등했다. 그 기세를 몰아 14번홀(파4) 2.2m 버디를 보태 톱10에 진입한 김해림은 15번홀(파3) 티샷이 왼쪽으로 밀리는 바람에 보기를 추가했다.
더블보기를 극복한 선전을 펼친 김해림은 1라운드 경기 후 가진 은퇴식에서 동료 선수와 선후배들로부터 따뜻한 응원을 받았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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