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1박2일 일본 방문 마치고 귀국…김기현·주호영 마중(종합)

박미영 기자 2023. 3. 17.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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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오후 1박2일의 일본 양자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탄 공군 1호기 전용기는 이날 오후 7시50분께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오후 5시13분께 공항에 도착해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 윤덕민 주일대사의 환송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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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주한일본대사, 외무성 국장 등 공항 환송 나와
정상회담 후 만찬 2차까지…日정재계 인사 접견
김 여사, 유코 여사와 화과자 친교…안도와 오찬

[성남=뉴시스] 전신 기자 = 1박2일간 일본 방문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7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3.03.17.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박미영 김지훈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오후 1박2일의 일본 양자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탄 공군 1호기 전용기는 이날 오후 7시50분께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주호영 원내대표,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조현동 외교 1차관,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이 공항에서 윤 대통령 부부를 맞았다.

오후 7시56분께 공군 1호기에서 내린 윤 대통령은 도열해 있던 김 대표 등과 차례로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환영 인사들과 악수하며 "고생많았다", "수고하셨습니다"고 말했다. 김 여사도 뒤따라 걸으며 인사했다.

윤 대통령은 짙은 남색 정장에 붉은색 계열의 넥타이를 했다. 김 여사는 검은색 정장에 녹색 블라우스를 입고, 검은색 구두에 핸드백을 들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오후 7시58분께 대기 중이던 차량을 타고 공항을 떠났다.

[성남=뉴시스] 전신 기자 = 1박2일간 일본 방문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7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2023.03.17. photo1006@newsis.com


지난 16일 취임 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한 윤 대통령은 1박2일 간 정상회담과 만찬, 일본 정재계 주요 인사들 접견, 게이오대 강연, 동포 간담회 등 숨가쁜 일정을 소화했다.

방일 첫날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하고 부부 동반 만찬을 가졌다. 만찬 후 자리를 옮겨 맥주와 한국 소주, 일본식 고구마 소주를 함께 마시며 친교 시간도 가졌다. 첫날 회담에 앞서 동포 오찬 간담회도 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회담에서 셔틀외교 복원,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정상화 등에 합의했다. 일본은 반도체 소재· 부품·장비 한국 수출규제 조치를 해제하고, 한국은 수출규제 관련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를 취하하기로 했다.

[도쿄=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6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한일 정상 소인수 회담을 하고 있다. 2023.03.16. photo1006@newsis.com

일본 측에서 정상회담 과정에서 위안부 합의 문제와 독도 등에 관한 언급이 있었다는 보도가 나오지만 대통령실은 공지를 통해 "한일 정상회담에서 위안부 문제든, 독도 문제든 논의된 바가 없다"고 일축했다.

윤 대통령은 방일 둘째날 일한의원연맹, 일한친선협회중앙회, 일한협력위원회, 연립 여당인 공명당의 지도부 등을 만났다. 일본 측 인사들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위안부 소녀상, 동해상 레이더-초계기 문제 등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또한 한일 경제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하며 첨단산업 협력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김 여사는 방일 첫날 유코 여사와 화과자를 구우며 별도의 친교 시간을 갖고, 둘째날에는 동경한국학교와 일본민예관을 방문했다. 안도 다다오와 오찬도 가졌다.

윤 대통령은 게이오대 강연을 끝으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올랐다.

[도쿄=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7일 도쿄 한 식당에서 건축가 안도 다다오에게 옷을 선물받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3.03.17. photo1006@newsis.com

윤 대통령 부부는 오후 5시13분께 공항에 도착해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 윤덕민 주일대사의 환송을 받았다.

윤 대통령은 윤 대사에게 "고생 많으셨다"고 격려했다. 윤 대사는 "너무 일정이 바쁘셨다"고 말했다. 일본 측 인사는 윤 대통령에게 다시 방문해달라는 취지의 말을 했고, 이에 윤 대통령은 "고맙습니다"라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5시15분께 전용기에 탔고, 전용기는 오후 5시45분께 하네다 공항을 출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jikime@newsis.com,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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