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이’ 신예은 “김태리 왜 잘됐는지 알겠다‥정말 존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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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은이 우아한 매력을 발산했다.
배우 신예은은 코스모폴리탄 11월호 화보 및 인터뷰를 10월 28일 공개했다.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에서 정년(김태리 분) 라이벌이자 매란국극단 엘리트 허영서로 열연 중인 신예은은 '사군자'라는 화보 콘셉트에 따라 한국적인 소품들과 함께 청초하고도 고혹적인 아름다움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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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신예은이 우아한 매력을 발산했다.
배우 신예은은 코스모폴리탄 11월호 화보 및 인터뷰를 10월 28일 공개했다.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에서 정년(김태리 분) 라이벌이자 매란국극단 엘리트 허영서로 열연 중인 신예은은 ‘사군자’라는 화보 콘셉트에 따라 한국적인 소품들과 함께 청초하고도 고혹적인 아름다움을 선보였다. 난초처럼 초연한 얼굴을 하고선 말을 걸면 국화처럼 해사하게 웃는 신예은의 보정 없이도 빼어난 미모에 현장 스태프들의 칭찬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신예은은 “제 FM적인 성격, 완벽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영서와 닮았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안양예고 연극영화과,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를 다닌 신예은은 매란국극단 단원처럼 치열하게 보낸 학창시절을 회상했다.
“승부와 경쟁이 당연한 시절이었어요. 같은 꿈을 가진 친구들이 모여 점수를 받고 순위와 등급이 매겨지고, 캐스팅 경쟁도 치열했어요. 하지만 그게 혹독하거나 힘들게 느껴지진 않았어요. ‘나 이거 할 거야, 해내야지’라는 마음 하나로 달렸죠. 그 시절 저는 갈증이 컸고, 남들에게 흠 보이는 것도 뒤쳐지는 것도 싫어서 정말 열심히 하던 아이였어요. '정년이'를 찍으면서 제가 영서를 제대로 연기해내고 있는 걸까 고민이 될 때도 있었는데 합을 맞춘 홍주란 역의 우다비 배우가 저랑 같이 안양예고를 다닌 후배거든요? 그 친구가 제 연기를 보면서 ‘언니 10대 때의 모습과 비슷해요’라 해줘서 의심이 확신이 될 수 있었죠. 영서를 연기하면서 그때의 마음을 되살릴 수 있어서 뿌듯했어요.”
허영서는 김태리가 연기하는 윤정년과 함께 매란국극단의 남역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캐릭터. 신예은은 남자 역할을 연기하면서 연기의 본질을 다시 되짚었다.
“(김)태리 언니랑 계속 얘기한 게 제일 중요한 건 '연기는 기세다'라는 거예요. 내가 쭈뼛쭈뼛하고 부끄러우면 남자답게 입어도 남자로 보이지 않아요. 그런데 제 안에 기세가 있으면 의상이 갖춰져 있지 않아도 남자로 보여요. 그렇게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고, 걸음걸이의 폭, 팔을 쓰는 넓이, 계란 하나를 품었다 생각하고 움직이는 큰 자세 등 기본적인 것부터 만들어갔죠. 연습할 때도 왜소해 보이지 않으려고 펑퍼짐한 옷을 입고 다녔고, 판소리 연습으로 목이 상하자 그 허스키한 느낌을 이용해 발성을 했어요. 하다 보니 점점 남자 태와 목소리가 나더라고요. 처음엔 어색했지만 나중엔 국극 분장을 보면서 “오늘 구레나룻 좀 괜찮은데?”하고 그랬죠.(웃음)”
신예은은 또 “드라마 상에서 어느 정도 편집이 되어 나갈 진 모르겠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한 편을 거의 다 연기했어요”라고 밝힌 뒤 “조단역 분들과 다같이 밤새 연습한 장면들 하나하나 다 보여드리고 싶은데 아쉬워요. 정말 공연을 올려야 하는 거 아니냐는 말도 많이 나왔죠”라며 애정을 보이기도. 실제 극중 매란국극단원들과 소리꾼들에게 훈련을 받고 워크샵을 가는 등 함께 동고동락하며 끈끈한 사이가 됐다고.
특히 신예은은 김태리에 대해 “말하지 않아도 아는, 서로 의지하고 응원하는 사이가 됐다”고 전했다. 신예은은 “왜 잘 됐는지 알겠고, 정말 존경하는 선배예요. 이제 다른 작품을 하거나 대본을 볼 때도 ‘언니라면 어떻게 했을까?’ 자주 생각해요”며 존경심을 내비쳤다.
한편 신예은은 스스로에 대해 “또래들이 좋아하는 이슈거리에 딱히 흥미를 가지지 않고, 유행에도 관심 없어요. 사람들이 뭘 한다고 나도 그걸 해야겠다고 휩쓸리는 편도 아니에요”라며 꿋꿋이 ‘마이웨이’를 걷는 사람이라 말했다. 대신 ‘외향적인 내향인’이라 혼자할 수 있는 마라톤, 사격(화약권총, 공기총 두 종목 모두 즐긴다), 스노우보드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긴다고.
배우로서 신예은은 현재 어떤 기점에 있을까? 신예은은 "전 연기를 가장 잘하는 사람은 연기를 처음 배우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겁이 없고 고민이 없거든요. 반면 가장 어려운 시기는 어느 정도 연기를 아는 상태죠. 어디서 들은 건 많고 배운 것도 많은데 내 생각대로도 하고 싶고 욕심도 나고 해내야 하고, 아주 복잡한 상태란 말이에요. 저는 그 시기를 조금은 지나온 기점에 서 있어요. 매순간 후회없이 연기했지만 평가는 제가 내릴 수 있는 영역이 아니기 때문에 일단은 라는 드라마를 다 봐야 알 것 같습니다"고 털어놨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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