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 선제타격, 미국 독점 아냐…후대 위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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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그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 17형 시험발사 성공 이후 지구 상에서 가장 강력한 ICBM을 보유하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신문은 그제를 "민족의 반만년 역사에, 공화국의 영광스러운 청사에 길이 빛날 사변적인 날"이라고 부르면서 자신들은 "명실상부한 핵강국, 행성 최강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보유국"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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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그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 17형 시험발사 성공 이후 지구 상에서 가장 강력한 ICBM을 보유하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오늘 1면에 '조선로동당의 엄숙한 선언'이라는 제목의 정론을 실었습니다.
신문은 그제를 "민족의 반만년 역사에, 공화국의 영광스러운 청사에 길이 빛날 사변적인 날"이라고 부르면서 자신들은 "명실상부한 핵강국, 행성 최강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보유국"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핵 선제타격권이 미국의 독점물이 아니라는 것을" 실증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핵무기를 '전쟁 방지용'이 아니라 선제타격용으로 활용하는 안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의미입니다.
노동신문은 또 "후대들의 밝은 웃음과 고운 꿈을 위해 평화 수호의 위력한 보검인 핵병기들을 질량적으로 계속 강화할 것"이라며 "핵에는 핵으로, 정면대결에는 정면대결로"라는 구호를 재차 언급했습니다.
김정은 총비서가 어제 자신의 자녀와 함께 발사 현장을 참관하고 이를 대내외에 공개한 것과 관련해 북한이 앞으로도 핵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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