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열한 청약경쟁 단지들 ‘쾌적성’ 우수… 분양권은 프리미엄 붙어 거래
- 태화강, 굴화강변공원을 가깝게 누리는 에코힐링단지 분양 눈길
“저는 쾌적성이요~” 쾌적한 집(환경)에 대해 높아진 관심
주택의 가치를 따지는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쾌적한 집, 환경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특히 코로나 펜데믹 4년을 거친 이후 쾌적한 집에 대한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연구원이 2022년 10월 발간한 ‘국토정책 브리프’에 따르면 미래로 갈수록 쾌적성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200명을 대상, ‘미래 트렌드 변화에 따른 주거의식’ 조사 결과).
이에 따르면 현재 주거가치에서 쾌적성은 4.08점(5점만점)이었으나 미래 주거가치에서는 4.31점으로 0.23점 더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건강성과 안전성도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점수의 상승폭이 쾌적성이 앞선 것으로 보아 그만큼 쾌적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외에도 2022년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서 실시한 리서치 결과에서도 이사를 희망하는 이유(직장을 제외) 가운데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서’라는 응답자가 전체 응답자의 41.7%를 차지해 차순위인 ‘면적 확대(19.9%)’를 크게 웃돌며 쾌적한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쾌적한 아파트라면 청약통장도 아깝지 않아... 청약 경쟁 치열
쾌적한 집에 대한 관심은 분양시장에서 부각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 양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방 분양시장도 말입니다.
충남 천안시에서 이달(3월) 초 분양한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 아파트는 1순위에 1만 9,800여 명이 몰렸습니다. 성성호수공원 바로 옆에 위치하여 호수 조망권(일부 세대 제외)을 누릴 수 있는 쾌적한 환경으로 인해 큰 관심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월에는 전북 전주시에서 ‘더샵 라비온드’가 분양했는데요. 이 단지는 기린공원, 아중호수 생태공원을 비롯해 승암산, 기린봉 자락이 가까워 도심 속에서도 쾌적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결국 1순위에 2만 1,000여 명이 몰렸고 이는 올 분양 단지 가운데 지방권역 기준, 가장 많은 1순위자가 몰린 단지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올해뿐만 아니라 지난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난해 5월 울산 남구에서 분양한 ‘라엘에스’는 울산대공원을 도보 거리에 둔 ‘공세권’ 단지로 분양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이 아파트는 2021년 이후 울산지역 분양 단지 가운데 특별공급, 1순위 접수가 가장 많은 단지로 기록됐습니다.
이외에도 충남 아산시에서 분양한 더샵탕정인피니티시티 1,2차도 매곡천을 지척에 둔 쾌적한 환경이 관심을 끌며 높은 청약 경쟁률과 함께 빠르게 완판 되었습니다.
‘쾌적한 환경이 가치로’ 분양권에도 프리미엄 붙어 거래
쾌적한 입지의 분양 단지들은 지방이어도 분양권에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울산의 라엘에스 전용 84B㎡는 이번 달에 분양가(8억 2,800만원)에 프리미엄 2억원이 붙은 10억 3,488만원에 거래가 됐습니다. 84C㎡는 프리미엄 8,500만원이 붙어 9억 4,660만원에 거래가 됐습니다.
미분양이 증가한 광주에서도 분양권에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는 단지가 있습니다. 2023년 서구 금호동에서 분양했던 위파크 마륵공원 전용 84A㎡는 이번 달에 프리미엄 3,300여만원이 붙은 5억 5,600여만원에 거래가 됐습니다. 84B㎡는 프리미엄 5,700만원이 붙어 거래가 되는 등 2,000만~5,000만원 가량의 프리미엄이 붙어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충남 아산시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1차)도 2,000~3,000만원 수준의 프리미엄에 분양권이 거래되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쾌적한 환경을 갖추면 부모님 세대는 물론 자녀 세대까지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어 그만큼 두터운 수요로 아파트의 가치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태화강과 공원, 택지지구의 쾌적함이 더해진 신규 아파트에 관심
오는 4월, 울산광역시를 대표하는 태화강과 인접해 쾌적한 입지를 자랑하는 신규 아파트가 분양에 나서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바로 HL디엔아이한라가 울산광역시 울주군 울산태화강변주택지구 S1블록에 짓는 ‘태화강 에피트’ 인데요.
‘태화강 에피트’는 지하 1층~ 지상 15층, 5개동, 전용면적 84~108㎡, 총 307가구 규모로 전세대 채광과 통풍이 우수한 4~5베이 판상형으로 설계됐습니다.
쾌적한 입지 또한 아주 뛰어납니다. 단지가 위치한 울산태화강변주택지구는 태화강과 인접하며, 공동주택과 ICT, 에너지, 환경 등의 첨단 기술 중심의 스마트 도시로 조성되는 공공택지입니다.
특히 굴화강변공원이 가깝고 태화강 국가정원을 비롯해 태화강 일대 녹지환경이 뛰어나 쾌적한 환경을 자랑하는데요. 태화강 국가정원은 울산 도심 속 친환경 생태정원으로 울산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이용하는 명소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외에 하나로마트와 단지 앞 근린생활시설 용지에 조성될 상권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농어촌 특별전형이 가능한 만큼 자녀 교육에 관심이 높은 수요자들에게도 좋은 선택지가 될 전망입니다.
한편, ‘태화강 에피트’는 4월 중 울산 중구 우정동 일원에 견본주택을 오픈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