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 성공률 86%' 나폴리 KIM, '빌드업 시작점' 패스맵 완벽

박지원 기자 2023. 3. 16. 20: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민재가 인상적인 패스맵을 그렸다.

나폴리는 1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프랑크푸르트를 3-0으로 격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markstats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김민재가 인상적인 패스맵을 그렸다.

나폴리는 1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프랑크푸르트를 3-0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나폴리는 합산 스코어 5-0으로 사상 첫 8강 진출을 달성했다.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빅터 오시멘, 마테오 폴리타노,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 잠보 앙귀사, 마리우 후이, 김민재, 아미르 라흐마니, 조반니 디 로렌초, 알렉스 메렛이 출전했다.

나폴리는 프랑크푸르트를 간단하게 잡았다. 전반 추가시간 2분, 후반 8분 오시멘의 연속골로 앞서갔고 후반 19분 지엘린스키의 페널티킥 쐐기골까지 나오며 3점 차를 만들었다. 합계 5-0까지 벌어지면서 여유로워졌다.

그러자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후반 21분에 김민재를 불러들였다. 김민재는 그때까지 패스 성공률 86%(56/65)를 비롯해 공격 지역 패스 3회, 롱 패스 2회 성공, 슈팅 1회, 볼 차단 2회, 걷어내기 1회, 가로채기 4회, 리커버리 3회, 지상 경합 1회 성공, 공중 경합 4회 성공 등을 올렸다.

김민재는 단단한 수비력이 빛나는데, 이에 못지않게 패싱력도 훌륭하다. 평소 90%를 오가면서 안정적인 후방 빌드업을 수행했다. 프랑크푸르트전에서도 86%를 기록하며 뛰어난 발밑을 보여줬다.

'markstats'가 공유한 패스맵에 따르면 김민재는 수비진인 라흐마니, 후이, 메렛과는 물론 미드필더 지엘린스키, 로보트카에게도 패스를 공급했다. 왼쪽 라인에 위치한 선수들과 유기적인 패스웍을 자랑했다.

한편, 김민재는 66분만 뛰고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김민재에게 평점 7점을 부여하며 "경기 초반 실수가 있었으나 곧바로 고쳐냈다. 그리고 프랑크푸르트의 모든 선수를 예측해서 막아냈다. 후반 공을 뺏은 후 슈팅하는 모습은 흥미로웠다"라고 평가했다. 선수단 내 공동 5위였다.

나폴리는 이제 주말 토리노(8위) 원정을 떠나게 된다. 33년 만의 스쿠데토를 향한 여정에 임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