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기 아닌데도...日 관중, 개막전 끝나고 '자진 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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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관중의 청소하는 모습이 큰 화제를 모았다.
이어서 개막전인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경기가 펼쳐졌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21일 "일본 팬들은 개막전 후 청소함으로써 자국 수준을 보여줬다. 일본 대표팀의 경기가 아니었는데도 경기장을 돌며 쓰레기를 주웠다"라고 소개했다.
앞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일본 선수들도 '청소 정신'을 발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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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일본 관중의 청소하는 모습이 큰 화제를 모았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의 막이 올랐다. 지난 20일 오후 11시 40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에 위치한 알 바이트 스타디움에서 개막식이 열렸다. 32개국의 팬들이 모여 약 6만 석의 스타디움이 꽉 찼다.
이어서 개막전인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경기가 펼쳐졌다. 경기는 에네르 발렌시아의 멀티골을 앞세운 에콰도르의 2-0 승리로 종료됐다.
오랜 시간 경기장에 머물렀던 관중들은 바삐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일본 관중들은 나가지 않고, 좌석 밑에 떨어진 쓰레기들을 자진해서 줍고 있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21일 "일본 팬들은 개막전 후 청소함으로써 자국 수준을 보여줬다. 일본 대표팀의 경기가 아니었는데도 경기장을 돌며 쓰레기를 주웠다"라고 소개했다.
카타르 '카타르 리빙'은 한 일본 팬과 인터뷰를 진행했고, 왜 줍고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일본 팬은 "일본인들은 절대 쓰레기를 버리고 가지 않는다. 그 장소를 존중하기 때문이다"라고 답했다.
앞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일본 선수들도 '청소 정신'을 발휘한 바 있다. 16강전에서 벨기에에 충격적인 2-3 역전패를 당했음에도 라커룸을 깨끗하게 청소한 뒤 떠났다. 더불어 러시아어로 '고마워'라는 메모를 남겼다.
사진= 토크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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