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건에서 쉰내가 나기 시작하면 대부분 삶기 코스를 돌립니다.뜨거울수록 깨끗해질 것 같지만, 오래 세탁업을 한 사람들 이야기는 다릅니다. 삶기가 수건 수명을 가장 빨리 깎는 코스라는 것이죠.고온에서 섬유가 수축하고 뻣뻣해지면서, 물을 빨아들이는 능력 자체가 떨어집니다. 새 수건 같은 촉감이 몇 번 만에 사라지는 이유입니다.정작 쉰내를 잡는 것은 온도가 아니라 다른 것입니다.

쉰내의 원인은 세제 잔여물
수건에서 나는 특유의 냄새는 때가 아니라 헹궈지지 않고 남은 세제와 섬유유연제입니다.이 잔여물이 섬유 사이에 쌓이면 물을 흡수하지 못하게 막고, 그 안에서 세균이 자랍니다. 삶아도 잔여물 자체는 그대로 남습니다.그래서 수건은 세제를 표시량의 절반만 쓰는 편이 오히려 낫습니다. 헹굼은 한 번 더 추가하는 것이 좋습니다.섬유유연제는 수건에 쓰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흡수력을 떨어뜨리는 코팅을 입히는 것과 같습니다.

한 달에 한 번은 식초로
이미 쌓인 잔여물을 걷어내려면 식초를 쓰면 됩니다.수건만 따로 모아 세탁기에 넣고, 세제 없이 식초 한 컵만 넣어 온수 코스로 돌립니다. 산성인 식초가 알칼리성 잔여물을 녹여냅니다.한 번 더 헹굼만 돌리면 식초 냄새는 남지 않습니다.이 과정을 한 달에 한 번만 해도 수건이 다시 물을 잘 먹기 시작합니다.

널 때가 마지막 관문입니다
세탁이 끝난 수건을 세탁기에 그대로 두는 시간이 길수록 냄새는 확실하게 돌아옵니다.다 돌아가면 바로 꺼내서 널어야 합니다. 30분만 지나도 축축한 상태에서 냄새가 다시 만들어집니다.널기 전에 양 끝을 잡고 몇 번 세게 털어주면 눌려 있던 섬유가 서면서 마른 뒤 훨씬 부드럽습니다.겹쳐 널지 말고 한 장씩 펼쳐 널어야 안쪽까지 마릅니다.

세제는 절반, 한 달에 한 번 식초, 끝나면 바로 널기.삶기 코스 한 번 줄이는 것만으로 수건이 몇 배 오래 갑니다.이번 주말 빨래부터 바꿔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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