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섭 환경장관 국민이 안전한 환경 만들기 현장 행보

원주서 전기차 화재진압 시연 등 참관
강원지역 3개 대학과 환경인재 육성 간담회
원주천 저류지 조성사업 현장 방문

▲ 환경부 김완섭 장관이 지난 2일 인천 소재 한국환경공단을 찾아 직원들과 현장 소통을 하고 있다. 사진/환경부 제공.

환경부 김완섭 장관의 국민 속으로 가는 현장 행보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김 장관은 지난 11일 오후 국민안전 점검을 위한 현장 행보로 전기차 화재진압 시연현장을 참관했다. 또 원주천 저류지 조성현장 방문에 이어 원주소재 연세대 미래캠퍼스에서 녹색인재 양성을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가졌다.

김완섭 장관은 이날 원주소방서를 찾아 전기차 화재진압 시연을 참관하고, 전기차 화재 및 유해 화학물질 소방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8월 인천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이후 전기차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마련됐다고 환경부는 밝혔다.

이어 원주천 저류지 조성사업 대상지인 원주천 학성지구를 살펴봤다. 원주천 저류지 조성사업은 홍수시 물을 일시적으로 저류시켜, 하천 수위를 낮춤으로써 원주천 유역의 홍수피해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이 사업에 2029년까지 국비 1793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아울러 환경분야 특성화대학원을 운영 중인 △연세대 미래캠퍼스(녹색금융) △강원대(미세먼지관리) △한림대(폐자원에너지화) 등 강원권 3개 대학의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녹색산업에 필요한 인재양성을 주제로 현장 소통을 가졌다.

 

▲ 환경부 김완섭(사진 오른쪽) 장관이 11일 원주천 저류지 조성현장을 찾아 관계자로부터 사업 진행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있다. 사진/환경부 제공

환경부는 기후변화, 미세먼지관리 등 13개 분야 51개 대학에 환경분야 특성화대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물(수열)에너지 △폐(廢)배터리 재활용 △창업벤처 △인공지능 순환경제 등 4개 분야 특성화대학원을 추가로 지정해 매년 1000여 명의 녹색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앞서 이날 원주환경청도 찾아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 장관은 취임후 △영산강유역환경청(8월5일) △전북환경청(8월30일) △국립공원공단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9월13일) △국립생물자원관·한국환경공단·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 종합환경연구단지(10월2일)를 차례로 방문하며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환경부 김완섭 장관은 “올해 취임사에서 안전한 환경 조성을 3대 환경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면서 “국민이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해 현장을 살피고 또 살피겠다”고 밝혔다. 또 “청년 인재들이 학업에 몰두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애로사항을 귀담아 듣고 해소할 수 있는 인재양성 정책을 펼치겠다”며 “세계 시장을 호령할 청년인재 역량강화를 위해 해외연수 및 국제환경전문가 교육 등 다양한 배움의 기회도 넓히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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