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시간 만든 한국 퓨전 의상으로 세계 최고 드레서 된 한국인

에미상 베스트 드레서로 등극한 정호연, 이정재와 그들의 차기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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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이 미국 에미상 6관왕을 차지한 가운데 이번 작품의 주역인 이정재와 정호연이 이번 시상식의 베스트 드레서에 오른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현지시각으로 13일 미국의 연예 매체 피플(People)과 CNN은 기사를 통해 두 배우를 베스트 드레서로 선정했다. 이날 이정재는 구찌 의상을, 정호연은 루이비통 드레스를 각각 착용했는데, 이 의상들 모두 시상식을 위해 특별 제작된 옷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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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가 입은 슈트는 알레산드로 미켈레 구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작품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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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연은 루이비통에서 특별 제작한 한국 전통 의상을 퓨전화 한 것이다. 드레스의 경우 제작에 110시간, 자수를 놓는 데만 추가로 490시간 총 600시간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단발머리 위에 올려진 머리 장식은 한국 전통 장신구 첩지를 떠올리게 하며 국화의 꽃잎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되었다고 한다. 이 장식품 제작 시간도 30시간이 넘게 걸렸다.

이렇듯 멋진 의상으로 세계인의 주목을 받은 <오징어 게임>의 두 스타는 다시 한번 기대해도 좋을 놀라울 작품으로 팬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우선 이정재의 경우 <오징어 게임 - 시즌2> 출연을 확정 지은 상태며, 이 작품은 내년 촬영이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스핀오프 <레이>의 제작과 주연 배우로 직접 출연할 예정인데, 이 작품은 글로벌 OTT 플랫폼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어서 다시 한번 세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그리고 최근 발표된 디즈니 플러스의 <스타워즈> 시리즈 <디 애콜라이트>의 주연으로 확정되었다. 이 작품은 <스타워드: 보이지 않는 위험> 으로부터 약 100년 전을 무대로 은하계의 어두운 비밀과 다크사이드의 대두를 그려내는 액션 미스터리 스릴러로 알려졌다. 아직 그의 역할이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다스 시디어스(팰퍼틴)의 스승인 다스 플레이거스일 것이란 추측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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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연은 현재 두 편의 작품이 예정되어 있으며, 두 작품 모두 미국 작품이다. <미드소마>,<미나리>를 제작한 A24가 제작한 영화 <가정교사>의 주연으로 캐스팅 되었는데, 조 탈보트 감독 연출에 조니 뎁의 딸로 유명한 릴리 로즈 뎁, 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자인 르나트 라인제브와 공동 주연을 맡을 예정이다. 프랑스 유명 작가 안 세르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한 영화로, 반항적인 가정교사 세 명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무신사

또 한 편은 OTT 시리즈물 <디스클레이머>로 <그래비티>, <로마>로 유명한 영화계의 거장 알폰소 쿠아론의 작품이다. 애플 TV+ 스릴러 시리즈로, 르네 나이트 작가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알려졌다. 존경받는 TV 다큐멘터리 기자가 자신의 어두웠던 과거가 담긴 소설책을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로 케이트 블란쳇이 주인공 캐서린을, 정호연은 캐서린의 조력자이자 야망 넘치는 여성인 '킴'을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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