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수 "천지원전 좌절 딛고 원전 유치…국가 에너지 핵심 거점 만들 것"
"천지원전 백지화·산불 상처 딛고 군민 뜻 모아 결실"
"경제·일자리·지역 미래 바꾸는 계기 되도록 함께할 것"

경북 영덕군이 신규 대형 원전 부지로 최종 선정되자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의성·청송·영덕·울진)이 17일 환영 메시지를 냈다.
박 의원은 메시지에서 "오늘 영덕이 신규 원전 부지로 최종 선정됐다"며 "오랜 시간 지역의 미래를 고민하며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힘을 모아주신 군민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 덕분"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천지원전의 좌절, 대형산불의 상처가 있었음에도 높은 주민수용성으로 신규 원전 유치 의지를 보여주신 군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했다. 영덕은 2017년 탈원전 정책으로 천지원전 사업이 백지화된 데 이어 지난해 대형 산불로 군 전체 면적의 약 27%가 소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박 의원은 또 원전 유치 활동에 나선 영덕군과 군의회, 범영덕원전유치위원회 등 관련 단체와 관계자들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이제 시작"이라며 "영덕이 국가 에너지정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고, 신규 원전이 영덕의 경제와 일자리, 지역의 미래를 바꿀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과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수력원자력 신규원전부지선정평가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대형원전 2기(APR1400, 2.8GW) 후보지로 영덕군을, 소형모듈원자로(SMR) 후보지로 부산 기장군을 각각 확정했다.
영덕군은 91.01점을 받아 경쟁 지역인 울산 울주군(82.63점)을 8.38점 차로 앞섰다.
영덕 부지는 과거 천지원전 예정지였던 영덕읍 석리·노물리·매정리와 축산면 경정리 일원 약 324만㎡로, 지질조사와 환경검토 등 사전 절차가 이미 완료돼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대형원전은 2031년 착공해 2038년 준공을 목표로 하며, 총 사업비는 약 12조 원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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