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속 역주행 차량에 일가족 참변…운전하던 30대 가장 숨져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4. 9. 1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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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새벽, 강원도에서 안타까운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역주행을 하던 차량이 일가족 6명이 타고 있던 승합차를 들이받아 2명이 숨졌다.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30분쯤 강원 영월군 영월읍 영월2터널에서 제천방향으로 가던 승합차가 반대편에서 역주행하던 SUV 차량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역주행 차량을 몰던 20대 운전자가 숨졌고, 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진 승합차 운전자 A씨도 끝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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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월군 영월읍 영월 2터널 교통사고 현장 [사진=강원도 소방본부]
16일 새벽, 강원도에서 안타까운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역주행을 하던 차량이 일가족 6명이 타고 있던 승합차를 들이받아 2명이 숨졌다. 5명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30분쯤 강원 영월군 영월읍 영월2터널에서 제천방향으로 가던 승합차가 반대편에서 역주행하던 SUV 차량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역주행 차량을 몰던 20대 운전자가 숨졌고, 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진 승합차 운전자 A씨도 끝내 사망했다.

함께 승합차에 타고 있던 A씨의 부인과 두 자녀, 장인, 장모까지 5명이 중경상을 입어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SUV 차량이 역주행을 한 이유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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