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24시] 경산시, ‘임당유니콘파크’ 첫발…창업 생태계 조성 본격화

최관호 영남본부 기자 2026. 4. 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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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중석 경산시의원, 국민의힘 탈당…경북도의원 무소속 승부수
경산시의회, 2025 회계연도 결산검사 착수…재정 집행 전반 점검

(시사저널=최관호 영남본부 기자)

지난 2일 경산 임당유적전시관에서 열린 '임당유니콘파크 자문위원회 킥오프 회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산시 제공

경북 경산시가 '임당유니콘파크' 조성 사업의 방향 설정에 착수했다. 경산시는 지난 2일 경산 임당유적전시관에서 '임당유니콘파크 자문위원회 킥오프 회의'를 열고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회의에는 경북도와 경산시를 비롯해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국립한밭대 기술지주, 대구대, 영남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남부지부, 경북·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엔젤투자협회, 민간 투자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임당유니콘파크는 대구 도시철도 2호선 임당역 인근에 조성 중인 벤처·스타트업 지원 복합공간이다. 중소벤처기업부 공공 임대형 지식산업센터와 스타트업 파크 사업을 연계해 추진되며 2021년부터 2027년까지 약 997억원이 투입된다. 부지 6950㎡에 연면적 2만1702㎡, 지상 6층 규모로 건립된다.

경산시는 2027년 개소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개소에 앞서 창업·투자 분야 전문가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운영 방향과 지역 창업 활성화 방안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의 산업 기반과 대학·연구기관 인프라를 창업으로 연결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자문위원회는 향후 첨단기술 기반 창업 지원과 투자 연계 전략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경산시 관계자는 "자문위원회 논의를 바탕으로 임당유니콘파크 조성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권중석 경산시의원, 국민의힘 탈당…경북도의원 무소속 승부수

경북 경산시의회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권중석 시의원이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20여 년간 몸담아온 정당을 떠나는 결단으로 지역 정치권에 파장이 예상된다.

지난 3일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권중석 경산시의원 ⓒ시사자널 최관호

권 의원은 지난 5일 입장문에서 "정당 중심 정치 구조의 한계와 폐해를 절감했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당이 아닌 시민의 선택으로 평가받겠다"고 밝혔다. 2000년대 초 국민의힘 전신 정당에 입당한 그는 당협 운영위원장협의회장과 시의원을 지내며 활동해왔으나 결국 탈당을 선택했다.

그는 선거구 획정 지연 문제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선거가 임박했음에도 중앙 정치의 결정이 늦어지면서 출마 예정자와 유권자 모두 혼란을 겪고 있다"며 "이는 민주주의 기본 원칙을 훼손하는 행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 정치 역시 중앙 정치에 예속돼 민생보다 공천권자 눈치를 보는 구조"라고 말했다.

정당 공천 중심 정치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권 의원은 "선거철마다 공천 뉴스로 뒤덮이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정당이 아닌 인물을 보고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4년의 의정활동과 관련해서는 "시민 눈높이에서 목소리를 대변하려 노력했지만 부족함도 있었다"며 "여러 위기 속에서도 소신을 지키며 의정활동을 이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경산 정치에 변화를 만들겠다"며 "깨끗하고 참신한 인물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권 의원은 지난 3일 국민의힘 경북도당에 공천 신청을 철회하고 탈당계를 제출했다.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경산시 제3선거구(서부2·중방·북부·중앙) 광역의원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할 예정이다.

◇ 경산시의회, 2025 회계연도 결산검사 착수…재정 집행 전반 점검

경북 경산시의회가 2025 회계연도 재정 운영 전반에 대한 점검에 들어갔다. 경산시의회는 지난 3일 결산검사위원을 위촉하고 결산 검사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위원회는 이경원 의원을 대표위원으로 안문길 의원과 민간위원인 박범용·최규하 세무사, 오세근·이희근 전직 공무원 등 6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3일 경산시의회가 2025 회계연도 경산시 재정 운영 전반을 점검할 결산검사위원 6명을 위촉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산시의회 제공

결산검사는 지난 3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대상은 2025회계연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을 비롯해 기금, 재무결산, 성과보고서, 성인지결산, 첨부서류 전반이다. 위원회는 예산 집행이 당초 의결 취지에 부합하는지 여부와 재정 운영의 적정성·효율성을 중심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안문길 의장은 "결산 검사는 한 해 재정 운영을 점검하는 절차"라며 "예산 집행의 적정성과 투명성을 면밀히 살펴 재정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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