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 밀어냈던' 오스카, '7년' 중국 생활 끝낸다...11월 2일 마지막 경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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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가 중국 생활을 마무리할 예정이다.'TNT 스포츠'는 "7년의 중국 생활 이후, 오스카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중국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라고 전했다.
오스카는 11월 2일에 펼쳐질 톄진 진먼후와의 리그 최종전을 끝으로 상하이 하이강과 이별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엔 '캡틴'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고 있으며 리그 24경기에서 11골 21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뛰어난 기량을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을 끝으로 상하이와 이별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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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오스카가 중국 생활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TNT 스포츠'는 "7년의 중국 생활 이후, 오스카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중국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라고 전했다. 오스카는 11월 2일에 펼쳐질 톄진 진먼후와의 리그 최종전을 끝으로 상하이 하이강과 이별할 예정이다.
오스카는 브라질 출신의 베테랑 미드필더다. 전방위적인 미드필더라는 말이 딱 어울릴 정도로 왕성한 활동량과 고른 재능을 보유하고 있다. '플레이 메이커' 적인 기질을 보유하고 있지만, 크랙과도 같은 움직임을 보일 때가 많으며 뛰어난 시야와 위치선정, 오프더볼 움직임은 가히 세계 최정상급이었다. 브라질 출신답게 발 기술도 좋으며 중거리 능력까지 갖춘 다재다능한 자원이다.
자국 리그에서 성장한 후, 2012년 첼시로 향했다. 브라질 리그 최고의 재능이었던 만큼, 첼시는 그를 데려오기 위해 450억 원이 넘는 금액을 투자했다.
첼시의 선택은 성공적이었다. 오스카는 첼시에서 빠르게 자리를 잡았고 리그 최고의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이적 첫해인 2012-13시즌 무려 63경기에 출전해 12골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금은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가 된 케빈 더 브라위너조차 당시 오스카에게 밀려 첼시를 떠났다.
그렇게 오스카는 꾸준히 첼시에서 주가를 높였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통산 203경기에서 38골 37어시스트. 하지만 돌연 2016-17시즌 이적을 택했다.
행선지는 중국이었다. 오스카의 파격적인 선택에 많은 사람들은 충격을 받았다. 일부 사람들은 그가 '돈'때문에 커리어를 포기했다고 비난했다.
이후 오스카는 중국에서 꾸준히 출전했다. 매 시즌 리그 두 자릿수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팀 내 에이스로 활약했으며 브라질 대표팀 동료인 헐크와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이번 시즌엔 '캡틴'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고 있으며 리그 24경기에서 11골 21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뛰어난 기량을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을 끝으로 상하이와 이별을 할 예정이다. 오스카와 상하이의 계약 기간은 2024년 12월 31일 만료된다. 상하이는 재계약을 원했지만, 오스카는 계약 연장이 아닌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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