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중국, 2035년 핵탄두 1500개 보유할 것"

김태욱 기자 2022. 11. 3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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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오는 2034년까지 핵탄두 약 1500개를 보유할 것이라는 미국 측의 관측이 나왔다.

지난 29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방송매체 CNN은 이날 미국 국방부가 발표한 '중국 군사력 보고서' 내용을 인용해 "중국의 핵탄두 비축량은 올해 400개 수준"이라며 "오는 2035년 중국의 핵탄두 비축량은 약 1500개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이밖에 중국은 약 100만명 규모의 상비군을 운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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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가 지난 29일(현지시각) 오는 2034년까지 중국이 핵탄두 1500개를 갖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중국 해군이 작전을 수행 중인 모습. /사진=로이터
중국이 오는 2034년까지 핵탄두 약 1500개를 보유할 것이라는 미국 측의 관측이 나왔다.

지난 29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방송매체 CNN은 이날 미국 국방부가 발표한 '중국 군사력 보고서' 내용을 인용해 "중국의 핵탄두 비축량은 올해 400개 수준"이라며 "오는 2035년 중국의 핵탄두 비축량은 약 1500개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중국은 빠른 속도로 핵탄두를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익명을 요구한 미 국방부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지난 몇년 동안 중국은 군사력 팽창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중국의 의도가 무엇인지 의문"이라고 전했다.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러시아는 5977개, 미국은 5428개의 핵 탄두를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중국은 약 100만명 규모의 상비군을 운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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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기자 taewook970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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