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액티언, 2025년 상반기부터 파라노마 썬루프 탑재한다

KG 모빌리티(KGM)의 신차 '액티언(Actyon)'이 20일부터 본격적인 판매 개시와 함께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

액티언은 전장 4,740mm, 전폭 1,910mm, 전고 1,680mm, 휠베이스 2,680mm의 차체 크기를 갖춰 토레스보다 비율이나 스탠스가 개선됐으며, 풀옵션 수준의 고급 안전∙편의 사양을 기본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S7(3,395만원)과 S9(3,649만원) 두 가지 모델로 운영되는 가운데, 기본형인 S7의 경우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3인치 내비게이션, 20인치 휠, 8-에어백,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 듀얼 존 에어컨, 엠비언트 라이트, 1열 전동시트, 천연가죽 퀼팅시트, 1열 차음 글래스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S7 트림은 기본형 트림이지만 다양한 옵션을 기본으로 탑재했기 때문에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가성비 트림이라고 불릴 만큼 풍부한 옵션이 들어가 있다.

상위 모델인 S9의 경우 S7에 비해 몇 가지 편의 사양과 안전 사양이 추가되고, 전용 선택 옵션이 제공된다.

편의 사양으로는 킥 모션 센서를 포함한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와 더불어 테일게이트 실내 문열림 버튼, 3D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이 추가된다.

이와 함께 후측방 충돌 보조(BSA), 후측방 접근 충돌 보조(RCTA), 후측방 경고(BSW), 후측방 접근 경고(RCTW), 차선 변경 경고(LCW), 안전 하차 경고(SEW) 등의 안전 사양이 제공된다.

다만, 이번에 출시되는 액티언은 이 두 트림 모두 파라노마 썬루프가 빠져 있다. 

안전상의 이유로 선호하지 않는다는 소비자도 존재하지만, 중형 SUV 특성상 꼭 필요한 기능 중 하나라는 의견이 지배적이기 때문에 파라노마 썬루프의 부재는 아쉽다는 평가가 많았다.

하지만 KGM은 이러한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 추후 액티언에 파라노마 썬루프를 탑재하겠다고 밝혔다.

20일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KGM 디자인센터에서 열린 액티언 시승회에서 KGM 관계자는 "2025년 상반기부터 출고되는 액티언에 파라노마 썬루프가 탑재돼 출고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웃도어 활동이 많은 중형 SUV이기 때문에 액티언에 파라노마 썬루프가 추가로 탑재된다면 현재보다 판매량이 더욱 올라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