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전신마취 진료 개시

단국대치과병원 천안본원 협력…7일부터 장애인 구강 의료서비스 시작
11월 7일부터 전신마취 치과진료에 들어간 세종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의 진료 장면.

세종시 장애인 구강 보건의료 거점인 세종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11월 7일부터 전신마취 치과진료를 시작하면서 더욱 다양화된 장애인 구강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세종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지난 8월 국·시비 각 6억 5000만 원 등 총 13억 원을 투입해 단국대 치과대학 세종치과병원 1층(면적 642㎡)에 개소했다.

신체 활동의 제한이 큰 장애인의 경우 구강건강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고 치과 진료 특성상 환자의 협조가 매우 중요한 질병 영역이다.

하지만 뇌병변, 지체, 지적 등 중증장애인의 경우 진료 협조가 어렵고 이에 따른 위험도가 높아 상황에 따라 전신마취를 동반한 치과진료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센터는 이달부터 단국대세종치과병원의 모병원인 단국대치과병원 천안본원과 협력해 주 1회 본원에서 담당의와 간호사를 파견하는 방식으로 전신마취 진료에 들어갔다.

센터는 매주 목요일 오전과 오후 각 2명, 하루 총 4명까지 전신마취 치과진료를 한다. 예약·문의는 전화(044-410-5100)로 하면 된다. 세종=김덕기 기자 dg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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