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김여사 캄보디아서 조명 안 써…허위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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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20일 김건희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캄보디아 순방 중 환아의 집을 방문할 당시 조명을 사용했다는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당시 김 여사가 조명을 사용한 사실 자체가 없다"며 "공당인 민주당 최고위원이 사실관계를 확인조차 하지 않고 허위 사실을 유포한 데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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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 사용 사실 자체가 없다…공당 최고위원이 사실관계 확인조차 안 해”
대통령실이 20일 김건희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캄보디아 순방 중 환아의 집을 방문할 당시 조명을 사용했다는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당시 김 여사가 조명을 사용한 사실 자체가 없다”며 “공당인 민주당 최고위원이 사실관계를 확인조차 하지 않고 허위 사실을 유포한 데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대변인실은 이어 “어떻게든 김 여사의 행보를 폄하하기 위해 없는 사실을 지어내고, 국제적 금기사항이라는 황당한 표현까지 덧붙인 것이야말로 국격과 국익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또 “해당 국가와 국민은 김 여사의 방문과 후속 조치에 고마워하고 있음을 현지 언론을 통해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며 “그럼에도 거짓 주장을 반복하며 국격, 국익을 훼손한 데 대해 장 의원에게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장 의원은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김 여사가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선천성 심장질환 환아의 집을 찾아간 데 대해 “빈곤 포르노 화보 촬영”이라고 폄훼한 바 있다.
그는 페이스북에 ‘사진작가는…이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적어도 2개의 밝은 조명이 설치됐을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는 내용의 트위터 반응을 공유하기도 했다. 그는 이와 함께 “외신과 해외 SNS에서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며 “김 여사의 빈곤 포르노는 명백한 인권 실종, 국격 실추의 외교 참사”라고 주장했다.
김 여사의 윤 대통령 캄보디아 순방 동행을 향한 야권의 공세가 더욱 거세지는 것으로 보인다. 신현영 민주당 의원도 지난 1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비경제부처 심사에서 “김 여사가 비공개 일정으로 방문한 의료원에서 의료진과 참석자는 모두 마스크를 썼는데, 김 여사만 쓰지 않았다”며 “그런데도 김 여사는 면역력이 취약한 소아 환자와 이야기하는 사진이 보인다”라고 말했다.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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