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토우치 한바퀴 6박7일 3일차(3)
아와지 섬 너머 도쿠시마처럼 공원으로 변해버린 아카시 성터
스탬프부터 찍고
그래도 망루 두 동은 남아있어서
올라가면
마주치면 피해서 사진 찍을수 없는 고양이 한 마리와 귀찮은건지 소닭보듯 꿈쩍도 안하는 두마리
전망 데크로 올라가서
왼쪽이고
오른쪽이고간에
들어갈 수가 없음
때를 맞출수 있어야 말인데..
천수대에는 처음부터 천수각을 올린 적이 없고
전망은 일반열차 승강장 뷰라고밖에..
해시계 시침을 투구모양으로 할 생각은 누가 했는지..
남문으로 나오면
동상이 하나 있는데
구글이 나카베 이쿠지로라는 사람 이름 번역을 잘 못함
바로 길 건너 아카시 역에 달려있는 쇼핑몰에는 뭐가 있나 구경하러
도큐 핸즈가 매각된 후 이제 이름을 접미사 be를 붙이는거로 개명을 마친건가..
집에서 신고온 스니커즈로 3일동안 산 타고 다니니 발이 아파 ABC마트에서 뉴발란스 한켤레 사서 신음
면세는 안됨
근처 항구에서 배로 이섬 저섬 가는듯
역 남쪽 쇼핑몰에 올라가보니
맥도날드에서 새우너겟이라니;;
그리고 여기로 자전거를 끌고 오는 사람들도 있는건지..
육교 너머 우오노타나? 라는 이름의 시장은
마치는 분위기
가격은 좋은데 희한하게 손이 안가는 음료들만 골라서 모아놓은 느낌
저녁 먹으러
Hachi Akashi
大衆酒場 はち 明石店
입구에서 위아래의 2개 층으로 나뉘는데 구글로 예약했음에도 중/2층이 아닌 지하층 가장 안쪽 자리를 받음;;
QR코드로 테이블 전용 홈페이지를 열어서 모바일로 메뉴 주문하는데
일단 교자와 칼피스 소다로 시작
계란 후라이 갯수를 5개까지 선택할 수 있는 야키소바
철판 스키야키
주문한지 한참인데 뒤에 주문한게 먼저 나오고 나중에 온 팀이 주문한 같은 메뉴가 먼저 나오는 등 엉터리 같은 상황에
직원을 불러서 금방 받은 테바사키
세카이노야마짱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먹을만함
맛은 괜찮은데 잘게 작아서 감질맛나는 돼지생강구이로 마무리
숙소로 들어와 서비스드링크 챙기고
탕 하나를 20시30분까지는 여여탕/21시 정각부터는 남탕으로 돌리는 4인용이라 대욕장이라고 부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욕조에 푹 담그며 3일차 일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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