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차량은 'X3 20i M 스포츠 프로'라는 모델이고, 차량 가격은 7,460만 원인데, 제가 'P1-3'라는 모델로 110만 원 할인받고, 재구매 할인까지 받아서 차량 가격은 7,050만 원, 그리고 취·등록세 포함해서 7,500만 원 정도에 출고를 하게 되었습니다.

한 달 조금 넘게 주행을 했고, 3,000km 정도 주행을 했는데 크게 장점도 없고, 크게 단점도 없는 것 같습니다. 차량을 생각할 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게 장점이 많은 것도 너무 좋지만, 단점이 없는 게 가장 좋은 차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 만족하면서 타고 있습니다.

복합 연비는 9.8km/L인데요. 출퇴근 거리가 왕복 한 35km 정도 되는데, 고속도로는 아니고 잘 뚫린 시내 주행이에요. 그냥 편하게 밟아도 10km/L 이상은 무조건 나오고, 고속 주행을 했을 때는 12km/L 정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장점으로 프로만의 디자인을 뽑고 싶습니다. X 라인하고 M 스포츠 패키지가 있는데, 두 트림과는 다르게 일단 첫 번째로 M 벨트가 들어가 있고요. 그리고 크롬 죽이기가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크룸이 하나도 없고, 그다음에 20인치 블랙 휠, 그다음에 레이저 라이트, M 스포츠와 X 라인과는 좀 다른 디자인을 뽑고 싶습니다.

다음 장점은 옵션을 뽑고 싶습니다. M 스포츠 프로에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옵션이 좀 다른 옵션들이 들어갔는데, 기존 서스펜션과는 다르게 어댑티브 서스펜션이라고 도로 상황에 맞춰서 변화하는 서스펜션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좋다', '안 좋다'가 평가가 되는 통풍 시트는 기본적으로, 그리고 BMW에서 가장 좋다는 크루즈 컨트롤이 들어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차를 바꾸면서 처음 써봤는데 굉장히 편하더라고요. 외가가 공주인데 거기가 한 2시간? 2시간 좀 넘게 걸리는데, 이 차를 타고 공주를 한번 가봤는데 피로도가 확실히 현저히 줄었더라고요. 제가 마음에 드는 옵션, 무선 카플레이입니다. 무선 카플레이가 들어가서 굉장히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음 장점으로는 정숙성을 뽑고 싶은데요. 앞 유리하고 1열 유리에 이중 접합 유리가 들어가 있어서, 굉장히 정숙한 건 모르겠지만 그래도 제가 지금까지 운전한 차에 비교했을 때 풍절음이나 이런 건 굉장히 적고 조용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이 차가 물론 20i이지만, 그래도 시동을 걸 때만 배기음이 살짝 있습니다. 물론 달릴 때는 배기음이 없는데, 그래도 시동을 딱 걸었을 때 '달리고 싶은 차구나!' 하지만 '심장이 좋지 않아서 달리지는 못하는구나...' 이렇게 생각하면서 타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까 옵션에서 덧붙여서 하나 더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는데, 뒷좌석에는 햇빛 가리개, 물론 자동은 아니지만 수동으로 들어가 있는 게 굉장히 좋은 장점인 것 같습니다. 아이 계획이 또 있어서 나중에는 더 좋게 작용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디자인 중에서 크롬 죽이기가 기본적으로 돼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배기 나오는 구멍도 검정색으로 돼 있고, A 필러, B 필러도 전부 다 검정색 하이그로시가 들어가 있어서 크롬은 하나도 없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프로에는 켈리퍼가 파란색이 아닌 빨간색으로 돼 있어서, 그래서 조금 더 기존 M 스포츠하고는 조금 차이가 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 차를 타기 전에 GLC, GLC 쿠페, 또 쿠페형으로 된 X4를 고민했었는데요. 벤츠는 시승해 봤는데, 저하고는 좀 맞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또 차량 가격은 이거보다 1,000만 원 정도 더 비싸거든요, 페리 전 모델 기준으로. 그런데 옵션도 너무 많이 빠져 있고, 심지어 선루프가, 뚜껑을 수동으로 열고 닫아야 하고, 옵션이 없는 게 너무 많더라고요.
그런데 디자인 하나만큼은 끝내주지만, 거기에 그 큰돈을 태울 수 없어서 GLC는 과감하게 포기를 했고... 제가 X4하고 고민을 굉장히 많이 했는데, 만약에 M 스포츠 모델로 샀으면 X4를 샀겠지만, M 스포츠 프로로 출고를 해서 X3 디자인으로 충분히 만족을 하기 때문에 나중에 태어날 아기를 위해서 X3를 선택하게 됐습니다.

X4는 제가 키가 180cm 정도 되는데, 머리가 천장에 닿더라고요. 물론 뒤에 사람이 많이 타지는 않지만, 그래도 가끔 부모님이나 지인들이 탔을 때 편하게 탔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해서 디자인을 포기한 건 아니지만, 저는 X3가 가격도 더 저렴하고 X4보다는 X3가 더 좋다고 생각을 해서 X3로 출고를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차를 알고 있는 사람들은 이게 X3라는 건 잘 알지만, 차를 좀 잘 모르는 사람은 X5인 줄 알더라고요. 프로라서 좀 더 웅장해서, 좀 더 커 보이는 그런 것 때문에 아마 X5로 알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 차량은 중형 SUV인데요. 국산차로 비교하면 물론 가격 차이가 너무 많이 나니까 말씀드릴 수 없지만, 수입차로 따졌을 때는 GLC나 Q5나 XC60 이 정도가 있을 텐데... 제 생각이지만 다 비교했을 때 가장 가성비가 좋은 차량인 것 같습니다.
옵션도 적절하게 잘 들어가 있고, 공간하고, 디자인 이런 것들을 고려해 봤을 때... 물론 디자인이나 그런 것들은 벤츠가 훌륭하지만, 가격에서 단점이 생기고요. 볼보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보증이 끝났을 때 수리적인 부분이나 이런 걸 생각했을 때는 저는 독 3사가 가장 낫다고 판단을 해서 적절한 차량이지 않나 싶습니다. 큰 장점도 없고, 큰 단점도 없어서 가장 무난한 차량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 차량을 추천드리고 싶은 이유는 가족과 타기 너무 좋은 차라고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뒷좌석에 선블라이드도 있고, 공간도 괜찮고, 파노라마 선루프도 광활해서 그렇게 답답하지 않은 느낌이고요. 출력은 아쉽지만 가족들과 타거나 가족이 생기실 계획이 있으신 분들에게 저는 이 차량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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