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호주법인, 오일펌프 결함으로 쏘렌토 8,572대 리콜

[M투데이 이세민 기자] 기아호주법인이 변속기 오일 펌프의 결함 가능성을 이유로 기아의 인기차종인 쏘렌토 8,572대를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EOP(전기 오일 펌프)가 고장나면 유압이 손실되고 차량이 구동력을 상실하여 사고 위험이 높아지게 되며, 이는 차량 탑승자와 다른 도로 사용자에게 심각한 부상이나 사망을 초래하게 되는 심각한 문제로 이어진다.

기아 '쏘렌토'

이번 리콜 사태의 영향을 받는 모델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현 4세대 쏘렌토 모델이며, 소유주는 기아 서비스 센터에 이메일을 통해 리콜을 신청하거나 가까운 대리점에서 무상 수리를 요청할 수 있다.

한편, 기아 쏘렌토는 '2021 올해의 차(Drive Car of the Year 2021)' 시상에서 '최고의 대형 SUV(Best Large SUV 2021)'와 '최종 우승(Overall Winner)' 2개 부문을 석권했으며, 호주의 자동차 리서치 업체이자 차량 거래 플랫폼인 <카세일즈(Carsales)>가 '2020 올해의 차(2020 carsales Car of the Year)'로 쏘렌토를 선정했을 만큼 호주 현지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차량으로 알려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