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에 마약 잘못 손 댔다가 중독된 1030세대…전체 마약자 `절반`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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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중독자의 절반 가까이가 10∼30대인 가운데 갈수록 이들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남원·장수·임실·순창)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6월 말 현재까지 마약 및 마약류 중독으로 진료받은 10∼30대 수는 1697명으로 전체의 45.7%에 달했다.
박희승 의원은 "젊은이들의 마약에 대한 호기심과 일탈이 중독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초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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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중독자의 절반 가까이가 10∼30대인 가운데 갈수록 이들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남원·장수·임실·순창)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6월 말 현재까지 마약 및 마약류 중독으로 진료받은 10∼30대 수는 1697명으로 전체의 45.7%에 달했다.
연령대별로는 10대 269명(7.2%), 20대 753명(20.3%), 30대 675명(18.2%)이었다. 1030세대의 비중은 2019년 35.9%에서 2021년 42.7%, 2023년 44.4%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 40대는 2019년 16.8%에서 올해 6월 14.9%로, 50대는 15.5%에서 12.6%로 각각 감소했다. 60대는 9.8%에서 9.7%, 70세 이상은 16.9%에서 15.0%로 각각 줄었다.
박희승 의원은 "젊은이들의 마약에 대한 호기심과 일탈이 중독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초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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