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vs 해외... 76.9%가 선택한 가족 여행지는?

/[Remark] 주목해야 할 부동산 정보/ ‘가정의 달’ 5월이 돌아왔습니다. 이 달에는 어린이날이나 어버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선물이나 여행 등을 준비하는 분들이 많이 계실 텐데요. 금일은 가정의 달 소비 트렌드와 더불어 숙박 및 리테일 소식 등을 알아봤습니다.
[Remark] 5월 가정의 달 여행 트렌드는?

5월을 맞이해 가족과 함께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5월 초는 황금연휴까지 있어 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데요. 그렇다면 가정의 달, 가족여행으로 선호하는 지역과 숙소는 어디일까요?

여기어때가 가정의 달을 맞이해 앱 사용자 55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76.9%가 가족 여행지로 국내를 선호한다고 밝혔습니다. 해외라고 응답한 비율은 23.1%였습니다. 국내 여행을 선호하는 이유는 ‘가족 단위 편리한 이동’이 42.0%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뒤로 ‘국내를 선호’(26.3%), ‘비교적 적은 비용’(24.8%)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 중에서는 ‘강원도’(22.1%)를 선택한 사람들이 가장 많았으며, 제주도(20.5), 부산(11.4%)이 뒤를 이었습니다.

가족 여행 계획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로는 ‘숙소’를 꼽은 응답자가 38.6%로 가장 많았으며, 선호하는 숙박 형태로는 ‘고급 호텔/리조트’가 41.2%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가족이 함께 묵는 만큼 편의시설의 다양성과 높은 수준의 서비스 등을 갖춘 숙소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Remark] 호텔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다양한 프로모션 선봬

이에 호텔업계에서는 5월 가정의 달 특수를 맞아 키캉스, 효캉스 등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먼저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는 키즈 객실 패키지인 ‘원스 어폰 어 스테이’를 출시했습니다. BBC 인기 애니메이션 ‘헤이더기’ 캐릭터와의 협업으로 진행되는 본 패키지는 럭셔리 패밀리 객실 무료 업그레이드 1박이 제공되며, 12세 미만 어린이 2명을 포함한 성인 2인에게 시크 비스트로 ‘페메종’ 조식이 무료로 제공됩니다. 그뿐 아니라 헤이더기 캐릭터 양말 3켤레와 헤이더기 영어 그림책 1권도 제공하는 등 어린이날 자녀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줄 예정입니다.

다음으로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은 인기 유아 애니메이션 ‘도레미프렌즈’와 함께하는 ‘레츠 도레미프렌즈’ 객실 패키지를 5월 17일까지 운영합니다. 이 패키지에는 객실 1박, 푸드익스체인지 조식 뷔페 4인(성인 2명+만 16세 미만 자녀 2인), 도레미프렌즈 악기놀이 1세트가 포함되는데요. 특히 5월 4일~5일에만 진행하는 키즈 영어 클래스 우선 예약권이 특징입니다.

‘안다즈 서울 강남’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아 패키지 대신 어린이날 참여형 ‘브런치 뷔페’와 ‘어버이날 케익’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입니다. 안다즈 서울 강남의 대표적인 인기 주말 식사 프로모션인 ‘롱브런치’에서는 놀이와 맛이 어우러진 키즈 참여형 브런치 뷔페가 5월 3일부터 6일까지 운영되고, 수석 페이스트리 셰프가 선보이는 ‘카네이션 시트러스 시폰 케이크’도 5월 15일까지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에서도 조부모, 자녀와 함께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을 위한 ‘해피투게더 패키지’를 선보이는데요. 패키지에는 최대 6명(성인 4명, 어린이 2명)이 머물 수 있는 객실과 카니발 9인승 24시간 렌트, 조식 4인 이용이 제공됩니다. 특히 포레스트 트레킹이나 바이크 라이딩 등 웰니스 프로그램’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Remark] 리테일 업계가 내놓은 특별 이벤트는?

소비 트렌드를 가장 체감할 수 있는 리테일시장은 어떨까요? 지난해 말부터 경기 침체 및 정치적 불확실성 등의 이유로 소비자심리지수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5개월째 장기적으로 평균을 밑돌고 있는데요.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도 4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체감경기는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유통업계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공격적인 할인행사로 대목 잡기에 나설 전망입니다.

먼저 롯데백화점은 ‘베이비 & 키즈페어’를 열고 상반기 최대 할인 혜택으로 고객 모시기에 나섰습니다. 잠실점에서는 줄즈, 베네피아, 에그, 무무슈 등 총 12개 브랜드가 베이비페어에 참여하며, 동탄점에서는 밤부베베, 베베데코, 씨드비 등 총 30여 업체가 참여합니다. 5월 1일에는 ‘레고 스토어’가 잠실점 본관 8층에 문을 열고 인기 상품을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할 예정인데요. 그중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레고 스토어팩을 증정합니다.

신세계백화점은 가정의 달 선물 수요가 높은 헬스케어, 생활가전, 여행 카테고리 등에서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 현대백화점은 전국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40회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를 진행하는데요. 이 밖에 쿠팡은 어린이날을 맞이해 국내외 인기 완구를 최대 60%까지 할인하는 ‘수입 완구 특가 세일’을 운영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여행 및 유통 소비 트렌드 및 다양한 행사 소식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고물가 상황과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요즘,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맞이하는 마음은 예년과 사뭇 다를 텐데요. 이럴 때일수록 여행이나 소소한 선물이 전하는 의미는 더 특별하리라 여겨지는데요. 모쪼록 5월 내내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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