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의협회장, 한국 떠나나…"두바이서 꿈 펼쳐라" 제안 받았다

박상혁 기자 2024. 10. 7.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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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두바이에서 의료행위를 할 것을 제안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함께 두바이로 떠날 다른 의사들을 모집하기도 했다.

지난 6일 노환규 전 의협 회장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두바이 측에) 제안하는 미팅이라고 생각하고 갔는데, 오히려 제안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두바이 측 관계자가) 당신의 꿈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당신을 위한 드림팀을 만들어 주겠다. 두바이에서 꿈을 펼쳐 보라"라는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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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환규 전 의협회장이 두바이 측으로부터 "두바이로 오라"는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사진=노 전 회장 페이스북 갈무리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두바이에서 의료행위를 할 것을 제안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함께 두바이로 떠날 다른 의사들을 모집하기도 했다.

지난 6일 노환규 전 의협 회장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두바이 측에) 제안하는 미팅이라고 생각하고 갔는데, 오히려 제안받았다"고 전했다.

게시물에 올라온 사진엔 그가 두바이 측 인사들과 회의장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두바이 측 관계자가) 당신의 꿈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당신을 위한 드림팀을 만들어 주겠다. 두바이에서 꿈을 펼쳐 보라"라는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의사로 살아왔는데, 앞으로는 글로벌 의사로 살아가야 할 것 같다", "두바이에서 세계를 무대로 꿈을 펼치실 흉부외과, 혈관외과 의사 계시면, 주저하지 말고 속히 제게 연락 주십시오"라고 말했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회장님 응원합니다", "멋지십니다", "실력이 있으시니 제안을 받게 되시는군요" 등 반응을 보였다.

노 전 회장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등 의료 개혁에 줄곧 반대해왔다. 지닌 9월 25일엔 SNS를 통해 "전 세계 어디에도 미래 의료를 책임질 의대생들이 단체로 휴학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불쌍한 건 환자다"라고 했다.

그는 지난 3월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을 부추기는 등 의료법 위반 혐의로 경찰로부터 압수수색을 받기도 했다.

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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