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선수를 프로에서 안 통한다 했다고요?” 박용택 망언 박살낸 두산 신인 정체

“프로에선 안 통할 거다”… 박용택, 대체 뭘 보고 말한 건가

두산 신인 박준순은 이제 KBO 리그에서 가장 주목받는 내야수 중 하나로 떠올랐다. 하지만 시즌 초 박용택 해설위원은 “프로에선 통하지 못할 것”이라며 박준순을 정면 비판했다. 결과적으로 틀린 예측이 되었고, 많은 팬들이 “그 말을 왜 했느냐”며 의아함을 표하고 있다. 신인 선수를 향한 지나친 평가가 논란을 키운 셈이다.

박준순, 신인 맞아? 믿기지 않는 루키의 성적

박준순은 시즌 초반 평범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제는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다. 타율 3할을 넘기며 8경기 연속 안타, 1경기 4안타까지 기록했다. 고졸 루키에게선 쉽게 볼 수 없는 꾸준함과 실전 대응 능력을 보여주며 리그에서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 이미 “10년은 책임질 내야수”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박용택의 ‘망언’, 두산-엘지 감정 때문인가

박용택의 발언이 재조명되며 “엘지 출신이니까 두산 선수를 폄하한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 물론 감정적인 해석일 수 있지만, 방송에서 신인 선수를 향한 단정적인 부정 발언은 조심스러워야 했다. 더구나 그 예측이 보기 좋게 빗나가자 박용택 본인의 해설 신뢰도에도 타격을 입었다.

“최고의 1차지명” 두산은 웃고 있다

박준순은 2025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 선수다. 두산은 이 지명권으로 사실상 미래를 건 셈인데,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포지션, 수비, 타격, 멘탈까지 모두 갖춘 전천후 내야수로 성장 중이다. 두산 팬들은 “오랜만에 진짜 보석을 건졌다”며 기대를 감추지 않고 있다. 이대로라면 프랜차이즈 스타 가능성도 충분하다.

박용택, 사과해야 하나? 팬들 반응 엇갈려

일부 팬들은 박용택 해설위원이 당시 발언에 대해 해명하거나 사과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신인에게 섣불리 낙인을 찍는 발언이 젊은 선수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그냥 해설일 뿐인데 너무 예민하다”는 의견도 있다. 다만 이번 일로 해설자들의 신중한 태도가 다시금 강조되고 있다.